
[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두리랜드 대표 임채무가 전성기 시절 한 달 1억의 수입과 함께 3년 일한 직원에게는 집을 한 채씩 선물했다고 밝혔다.
20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315회에서는 박명수가 두리랜드 대표 임채무를 만났다. 어느덧 ‘어린이의 아이콘’이자 ‘채무의 아이콘’이 되어 버린 임채무가 밝힌 두리랜드 운영에 관한 모든 것이 낱낱이 공개됐다.
임채무는 드라마 ‘사랑의 진실’의 주연으로 최고의 인기를 보낼 때 하루 수입이 1억 원에 달했음을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임채무는 “집 앞에 선물이 쌓여서 아침마다 항상 문이 안 열렸다. 그 당시 촬영 후에 영등포, 천호동, 인천, 수원 업소를 뛰었다. 동부이촌동 아파트가 800만 원일 때 한 달에 1억을 벌었고, 앨범을 24장냈다”며 원조 테토남으로 통했음을 공개했다.

이어 “그 당시 우리 회사에 다니던 직원들 95%가 집이 없었다. 그래서 ‘우리 회사 3년만 다니면 집을 사줄게’ 했다. 그런데 지금은 돈을 내면서 다녀야 할 지경이다”라며 웃었다.
그런가 하면 임채무는 두리랜드에서 함께 근무하는 미모의 아내를 전격 공개했다. 임채무는 “염색을 혼자 하다가 재혼을 결심했다”며 사별 후 새로운 연인을 만나 사랑을 다시 하게 된 스토리를 밝혔다. 임채무는 “첫 만남에 김밥 한 줄 같이 먹고 ‘좋게 지냅시다’ 하면서 평생 같이 살았다”고 밝혔다. 아내는 “돈이 하나도 없는지 몰랐다. 두리랜드 다 지어 놓고 이렇게 빚이 많은지 알았다”며 “아직까지 꽃 한송이 받은 적이 없다. 나중에 해줄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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