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루타 3방으로 경기 지배한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 최종혁 "목표는 우승, 그리고 모든 타석에서 안타 치는 것" [MD배]

마이데일리
2025년 7월 20일 강원도 횡성베이스볼파크에서 '제2회 마이데일리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 휘문아카데미 유소년야구단과 남양주 야놀 유소년야구단의 경기가 열렸다. 남양주 야놀 최종혁이 승리 인터뷰를 하고 있다. /횡성베이스볼테마파크=유진형 기자

[마이데일리 = 횡성베이스볼테마파크 진병권 기자] "이번 대회 목표는 우승, 그리고 모든 타석에서 안타를 치는 것이다"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은 강원도 횡성베이스볼파크 B구장에서 열린 '2025 제2회 마이데일리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 유소년청룡리그 15강전에서 휘문아카데미유소년야구단을 상대로 9-2 콜드승을 거뒀다.

2025년 7월 20일 강원도 횡성베이스볼파크에서 '제2회 마이데일리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 휘문아카데미 유소년야구단과 남양주 야놀 유소년야구단의 경기가 열렸다. 남양주 야놀 황현민이 4회말 무사 2루서 1타점 3루타를 친 뒤 기뻐하고 있다. /횡성베이스볼테마파크=유진형 기자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은 1회 말, 3번 타자 최종혁의 적시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아냈다. 이어 1사 3루 상황에서 폭투로 한 점을 추가하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그러나 2-0으로 앞선 3회 초, 휘문아카데미의 좌측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으로 경기의 균형이 맞춰졌다.

하지만 균형은 오래 가지 않았다. 4회 초, 3번 타자 최종혁이 또 한 번 2루타를 뽑아내며 득점권 기회를 만들어냈다. 4번 타자로 나선 황현민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우측으로 빠른 타구를 날려 다시 리드를 가져오는 데 성공했다.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의 기세는 멈출 줄 몰랐다. 5회 말에만 5점을 몰아치며 콜드승을 거뒀다.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은 투·타 모두 완벽한 경기력를 보여줬다. 안타와 볼넷을 합쳐 단 4개밖에 내주지 않았다. 잔루는 단 1개에 불과할 정도로 득점권에 강한 면모를 보여줬다.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준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에서도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여준 선수는 3번 타자이자 유격수로 나선 최종혁이었다. 최종혁은 선취점을 올리는 2루타를 비롯해 3타수 3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세 타석 모두 2루타를 쳐내며 좋은 장타력을 보여줬다. 유격수로서도 실책 없이 안정적인 수비를 선보였다.

2025년 7월 20일 강원도 횡성베이스볼파크에서 '제2회 마이데일리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 휘문아카데미 유소년야구단과 남양주 야놀 유소년야구단의 경기가 열렸다. 남양주 야놀 유격수 최종혁이 수비하고 있다. /횡성베이스볼테마파크=유진형 기자

경기 종료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최종혁은 "팀원들이 잘해줘서 이긴 것 같다"라며 팀원들에게 승리의 공을 돌렸다. 이어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고르기 힘든데, 2루타를 친 모든 순간들이 기억에 남는다"라고 말했다.

좋아하는 팀과 선수로는 뉴욕 양키스와 애런 저지를 꼽았다. 최종혁은 "애런 저지는 높은 타율과 뛰어난 수비, 그리고 많은 홈런을 치는 장타력이 뛰어난 선수다. 그래서 좋다"라고 설명했다. 야구를 접하게 된 계기에 대해선 "세 살 때부터 아버지와 놀이 형식으로 야구를 했다. 초등학교 2학년 때 어머니의 권유로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자신의 강점으로는 "선수로서 내 장점은 타격 능력이 뛰어난 것이다. 유격수 포지션을 소화하고 있는데 송구에도 자신이 있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번 대회 목표에 대해서는 "이번 대회 목표는 우승이다. 개인적인 목표는 타율 10할을 기록하는 것이다. 모든 타석에서 안타를 치고 싶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제2회 마이데일리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는 마이데일리가 주최하고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이 주관한다.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토토, 횡성군, 횡성군체육회가 특별 후원한다. 또한, 롯데관광개발, 스포페이, 동아오츠카, 릴리맘, 한강식품, 보령헬스케어, (주)지엘플러스 바리미, 풀무원, 농심, 오뚜기, 유니시티코리아에서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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