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한국 여자농구 U-19 대표팀이 드디어 첫 승을 거뒀다.
강병수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8일(이하 한국시각) 체코 브르노의 스타레즈 아레나 보도바에서 열린 2025 국제농구연맹(FIBA) U-19 여자 농구 월드컵 순위결정전에서 브라질에 87-80으로 승리했다.
첫 승리다.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전패, 8강행 티켓을 따내지 못했다. 순위결정전으로 밀려났지만 첫 승을 거두며 남은 경기 희망을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8강에 진출하지 못한 팀들은 순위결정전을 이어간다.
이민지가 3점 슛 4개 포함 28득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을 몰아쳤다. 정현이 19득점 4리바운드 8어시스트, 이가현도 13득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김연진도 12득점을 올렸다.
1쿼터는 브라질이 18-23으로 리드했다. 한국은 3쿼터에서 대거 23득점, 14점을 낸 브라질을 압도했다. 4쿼터 상대의 거센 추격을 뿌리치고 87-80으로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
한국은 19일 9~12위 순위결정전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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