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소영 의원, 동대구복합환승센터 주차난···스마트 정책으로 해결해야
■ 하병문 의원, 함지산 산불은 경고···특이재난 대응체계 정비 촉구
■ 손한국 의원, 대구아리랑 대중화를 위한 관심 촉구
[프라임경제] 대구시의회 박소영 의원(동구2)은 오는 18일 제318회 임시회 5분자유발언에서 동대구복합환승센터 인근의 심각한 주차난 해소를 위한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박 의원은 "고속철도, 시외버스, 도시철도, 백화점이 밀집한 복합환승센터는 대구의 대표 관문이자 핵심 거점임에도 불구하고, 주차장은 늘 포화 상태이며 불법주차와 교통 혼잡, 보행자 안전 위협까지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2023년 기준 대구시의 주차장 확보율은 97.4%로, 서울(142.5%), 울산(122.1%), 부산(113.6%) 등 특·광역시 중 가장 낮은 수준"이라며, "지속적인 수요 증가와 변화하는 도시 여건에 대응하려면 단순한 공간 확충 중심의 정책에서 벗어나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박 의원은 기술, 민간 협력, 공간 전략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스마트 주차정책'으로의 전환을 주장하며 △도시계획, 교통정책, 상권 활성화와 연계된 주차 종합계획 수립 △시간대·위치별 수요에 기반한 탄력적 요금제 도입 △민간 부설주차장의 유휴 시간대 공동 활용을 위한 주차공유 활성화 등을 제안했다.
특히, 공공과 민간 주차장 정보를 연계해 대구 전역의 주차 수급 상황을 통합 관리할 경우, 정책 정밀도는 물론 예산의 집행 효율성도 높일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박소영 의원은 "복합환승센터의 주차 문제는 단순한 불편이 아니라 도시 경쟁력과 직결되는 문제"라며 "이제는 복합환승센터가 '복잡함의 상징'이 아니라, '스마트한 환승의 상징'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구시는 제안된 정책에 대한 타당성 용역을 신속히 추진하고, 실행 가능한 전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책임 있는 행정력을 발휘해 달라"고 촉구할 예정이다.
■ 하병문 의원, 함지산 산불은 경고···특이재난 대응체계 정비 촉구
특이재난 취약지역 및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정책 마련 촉구

대구시의회 하병문 의원(북구4)은 18일 제318회 임시회 5분자유발언에서 "이상기후로 인한 특이재난이 더는 낯설지 않은 현실이 됐다"며, 지난 4월 발생한 함지산 산불을 사례로 대구시의 선제적이고 지속가능한 특이재난 대응 체계 정비를 강력히 촉구한다.
하 의원은 발언을 통해 "그야말로 이상기후가 일상이 됐고, 대구시도 특이재난으로부터 안전하지 않다"며, "지난 함지산 산불은 단순한 재난이 아니라 이상기후와 맞물린 새로운 유형의 특이재난으로, 당시 산불은 발생 2시간 만에 국가소방동원령과 대구시 산불 대응 3단계가 동시에 발령될 만큼 급박했고, 5600여 명의 주민이 대피했다"고 전한다.
또한, "이 같은 상황은 기존 매뉴얼이나 경험만으로는 대응이 어렵고, 산사태 등 2차 피해로 주민의 고통이 장기화 될 수도 있다"며, △피해지역 복구 및 안전 지원 대책 마련 △특이재난별 취약지역 발굴과 맞춤형 대응 △안전 취약계층 보호대책 마련을 촉구한다.
하병문 의원은 "대구시는 함지산 산불을 지나간 사건으로 잊어서는 안 된다"며, "이번 경험을 계기로 변화된 재난 환경 속에서 선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강화해달라"고 당부할 예정이다.
■ 손한국 의원, 대구아리랑 대중화를 위한 관심 촉구
대구시 주최 각종 행사 개·폐막식에서 대구아리랑 홍보해야
대구시의회 손한국 의원(달성군3)은 18일 제31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대구아리랑의 저변 확대와 대중화를 위한 정책 시행을 강력히 촉구한다.

대구아리랑은 대구를 테마로 한 최초의 노래로, 1936년 최계란 선생의 육성으로 녹음된 것이 시초이며 각 절 가사에 팔공산, 비슬산 등의 지역 명소와 사투리가 담겨있다.
2003년부터 대구아리랑축제가 시작되고, 최계란선생 대구아리랑 축제가 올해 10회를 맞이하지만, 작년 말 대구아리랑을 알고 있냐는 설문조사에서 46%의 응답자가 처음 듣는다고 한 것은 대구시의 대구아리랑에 대한 무관심을 여실히 보여주는 대목이다.
손 의원은 대구의 정체성을 담은 대구아리랑의 재조명과 대중적 관심이 필요하다고 발언의 취지를 밝히며, 대구아리랑의 저변 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으로 △대구아리랑에 대한 현대적 재해석 △지역문화행사에서의 대구아리랑 홍보 △향토지식재산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교육 등을 제안한다.
손한국 의원은 "2017년 대구가 유네스코 음악 창의도시로 지정된 배경은 우리가 보유하고 있는 음악적 역사성과 자산의 우수성 때문"이라며, "대구아리랑이 대구의 노래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대구시가 적극적으로 나서주길 바란다"고 발언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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