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최대 213㎜ 폭우…곳곳서 피해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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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경제] 광주·전남 지역에 최대 200㎜가 넘는 폭우가 내리면서 관련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17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광주·전남 지역에는 시간당 20~80㎜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단시간 폭우가 집중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특보 발효현황 ⓒ기상청 (포인트경제)
특보 발효현황 ⓒ기상청 (포인트경제)

16일부터 17일 오후 3시 20분까지 누적 강수량은 광주 풍암 213.0㎜, 광주 과기원 210.0㎜, 담양 봉산 208.5㎜, 나주 205.0㎜를 기록했다.

17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1시간 동안 나주 다도 67.0㎜, 곡성 64.5㎜, 광주 남구 56.5㎜, 담양 봉산 49.5㎜, 무안 해제 47.5㎜ 등 강우가 이어졌다.

폭우로 인한 피해도 속출했다. 담양군 담양읍 일대에서는 침수로 인해 정전이 발생했으며 광주 서구 광신대교 다목적광장을 비롯한 둔치 주차장 11곳과 광주천, 영산강 등 주요 하천 진출입로 336곳의 차량 통행이 전면 제한됐다.

또한 광신대교 하부 도로를 포함한 하상도로 7곳, 하천 다목적광장 3곳, 서구 농성지하차도 등도 침수 우려로 통제되고 있다.

홍수 위기 경보도 강화되고 있다. 영산강홍수통제소는 17일 오후 2시 50분 전남 담양 삼지교에 내려졌던 홍수주의보를 홍수경보로 격상했으며 오후 3시 10분에는 광주 용산교에도 홍수경보가 발령됐다.

현재 홍수주의보는 광주 유촌교, 풍영정천2교, 평림교에 발효 중이며 이들 지점은 홍수경보 기준 수위를 1~2m를 남겨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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