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그룹 코요태 신지와 내년 결혼하는 가수 문원이 이번에는 트랜스젠더 DM 오해에서 벗어났다.
트랜스젠더 BJ 꽂자는 지난 16일 개인 방송에서 “문원 씨와 트랜스젠더 세라가 과거부터 알던 사이인 것은 맞지만, 성전환 이후 알게 된 사이는 아니”라며 “문원 씨는 세라가 게이였던 것도, 트랜스젠더가 된 것도 전혀 몰랐다”고 밝혔다.
당시 세라는 문원과 나눈 대화 내용을 두고 "1억원 줘도 공개 못 한다" "5억이면 메신저 내용을 공개할 수 있다"며 농담조로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꽃자는 “문원은 세라가 성소수자였던 것도, 트랜스젠더가 된 것도 몰랐다”며 “그때 발언이 오해의 여지를 만들긴 했다. 실제로 확인해 본 결과 문제가 될 만한 대화 내용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은 세라가 트로트 음반을 준비하던 시절 알고 지낸 친한 형·동생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신지와 결혼을 앞둔 문원은 딸 하나를 둔 이혼남인데다 학창 시절과 군 복무 시절 괴롭힘 의혹 등 여러 잡음이 불거진 바 있다. 두 사람은 각종 증거를 통해 모든 의혹을 일축했다. 이 과정에서 신지는 코요태 멤버에게 피해를 줄까봐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지난 16일 ‘유퀴즈’에 출연해 “안 좋은 방향으로 이야기가 흘러가니까 (멤버들도) 속상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저한테 코요태는 가족이다. 코요태가 신지고 신지가 코요태다. 이게 자연스럽게 연결돼 있다”고 했다. 이어 “혹여라도 팀에 피해가 갈까 봐. 일부러 댓글이나 반응들 다 보고 있다”며 “저는 ‘너 때문에 코요태 끝났다’ ‘너 때문에 망했다’ 이런 글들이 그 어떤 말보다 가장 아프고 힘들다”라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저희는 굳건한데 저 하나 때문에 멤버들까지 휩쓸려 미움받을까 봐 걱정”이라며 “멤버들은 ‘우린 아무것도 없이 시작했다. 너한테는 우리가 있다’고 이야기해줘서 힘이 됐다. 미안하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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