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 연이은 공공사업 성과에 '중견 강자' 존재감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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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동부건설(005960)이 공공주택 시장에서 눈에 띄는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기술력과 사업관리 역량을 앞세워 민간참여형 공공사업에서 연이어 성과를 내며 시장 판도를 뒤흔들고 있다.

동부건설에 따르면, 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의왕‧군포‧안산 S1-1‧S1-3블록 민간참여 공공주택 건설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전체 1610세대(지하 1층~지상 29층) 사업비 약 4819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이번 사업은 '수도권 서남부 전략지역' 의왕‧군포‧안산 3기 신도시 내 핵심 블록으로, 교통‧교육‧일자리 등 자족기능을 갖춘 스마트 주거단지로 개발될 예정이다. 동부건설은 사업 지분 51%를 보유한 주관사로 프로젝트를 이끈다.

업계에서는 이번 수주가 갖는 의미에 주목하고 있다. 공공기관이 주도하는 대규모 주택 사업에서 최근 동부건설 행보가 심상치 않기 때문이다. 

실제 동부건설은 지난해부터 민간참여형 공공주택사업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올해에도 △검암 S-3BL‧B-1BL '통합형 민간참여 공공주택 건설사업' △평택 고덕A-12BL‧27BL‧65BL '통합형 민간참여 공공주택 건설사업' 등에 참여하며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민간참여형 공공주택은 단순 시공력 외에도 기획‧설계‧사업성 분석 등 종합 역량이 요구되는 사업”이라며 "동부건설은 중견사임에도 불구, 해당 분야 실적과 대응력이 대형사에 비해 전혀 밀리지 않는다"라고 평가했다.

동부건설 역시 차별화된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 스마트 기술과 친환경 설계를 적극 반영한 단지를 조성하고 '품질과 안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지속가능한 주거환경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해당 사업지는 준공 후 의왕‧군포‧안산 지역 대표 랜드마크 주거단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향후에도 민간참여형 공공사업 중심으로 건설 본연 경쟁력을 확실히 보여줄 계획"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의왕‧군포‧안산 공공주택사업은 향후 LH와의 세부 협의 및 설계 확정 과정을 거쳐 착공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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