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의 프랭크 감독이 손흥민을 신뢰할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졌다.
영국 매체 투더레인앤백은 17일 '손흥민은 올 여름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은 낮다. 손흥민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클럽과 접촉했고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의 제안을 받았지만 자신의 커리어에 있어 최선의 선택이 될지는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 토트넘 경영진과 레비 회장은 손흥민의 미래를 손흥민의 결정에 맡기고 있다'며 '손흥민은 올 여름 토트넘을 떠날 의사가 없고 클럽에 더 오래 머물 수 있는 장기 계약에 긍정적'이라고 주장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다음 시즌 출전 시간을 관리받을 것이다. 더 이상 모든 경기에서 모든 시간을 뛸 수 없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면서도 '프랭크 감독은 손흥민이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는 것을 우선시할 가능성이 높다'고 점쳤다. 또한 '손흥민은 챔피언스리그에서 활약하며 경기력을 확인한 후 미래에 대해 결정하는 것은 합리적인 판단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영국 매체 TBR은 16일 '손흥민의 토트넘에서의 미래는 올랫동안 주목받았지만 프랭크 감독은 이미 손흥민에 대한 마음을 정했다. 프랭크 감독은 손흥민의 리더십에 계속 의지할 것'이라며 '프랭크 감독은 레비 회장에게 손흥민이 토트넘에 남기를 원한다는 의사를 분명히 전달했다. 레비 회장 역시 손흥민의 잔류 의지를 존중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손흥민은 LAFC와 이적을 논의했지만 크게 진전되지는 않았다. 레비 회장은 손흥민의 이적료로 5500만파운드를 원했지만 30대 초반의 선수에게는 비현실적인 이적료다. 토트넘에서 손흥민의 상업적인 가치는 여전히 높다. 토트넘은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나서고 손흥민은 한 시즌 더 팀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다음 시즌 출전 기회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텔, 무어, 히샬리송 등이 왼쪽 측면 공격수 자리를 놓고 경쟁하고 있다. 프랭크 감독은 텔을 완전 영입하고 싶다는 의지를 보였고 프랭크 감독은 텔에게서 최고의 능력을 이끌어 낼 수 있다. 프랭크 감독은 브렌트포드에서 이미 왓킨스, 토니, 음뵈모, 비사 같은 선수들의 경기력을 끌어 올린 경험이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토트넘은 지난 11일 쿠두스 영입을 발표했다.토트넘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다양한 공격 자원 영입설이 꾸준히 언급됐다. 토트넘은 음뵈모, 세메뇨, 에제 등 다양한 공격수 영입설이 있었고 결국 쿠두스 영입에 성공했다.
영국 스탠다드는 '쿠두스는 토트넘에서 오른쪽 윙으로 기용될 가능성이 높다. 손흥민은 텔과 함께 왼쪽 윙으로 기용될 것이다. 20살의 텔이 지난 시즌 보여준 활약을 고려하면 매주 선발 출전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토트넘은 결정을 내려야 하는 상황이다. 공격진에서 몇몇 선수들이 이탈할 가능성이 높다. 토트넘은 손흥민, 쿠두스, 텔 이외에도 브레넌 존슨, 오도베르, 히샬리송, 무어, 솔로몬, 데얀 클루셉스키 등 측면 공격수로 활약할 수 있는 다양한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영국 풋볼인사이더는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은 내년 여름 만료된다. 토트넘이 손흥민을 이적시켜 돈을 벌 수 있는 마지막 기회에 있다'며 '손흥민의 풍부한 경험과 선수단 내에서의 존재감은 프랭크 감독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손흥민의 공격력 저하가 드러나기 시작했다'면서도 '손흥민은 여전히 이상적인 로테이션 옵션이다. 토트넘은 챔피언스리그에서 성공적인 시즌을 보내기 의해 선수단의 깊이를 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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