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여수광양항만공사가 항만 안전 강화를 위해 지난 15일 여수지방해양수산청과 함께 '여수광양항 민·관·공 항만안전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항만 내 사고 사례 및 사고대응 체계를 공유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자 추진됐으며 부두운영사, 하역사, 석유화학 관련 화주사, 여수광양권해양협회, 여수광양항만물류협회 등 30여 개 업·단체의 대표자들이 참석했다.

정태성 여수지방해양수산청 청장은 "구조적 위험에 대응하고자 현장 실태파악, 안전교육 지원, 유관기관 협업 등을 추진하고 있으나, 현장의 실질적인 변화는 항만을 이용하는 각 업·단체 대표자의 안전경영 인식과 실천에서 시작된다"며 항만이용자의 안전경영 실천을 강조했다.
이어 최근 발생한 항만 내 사고 사례들을 통해 관리 주안점을 논의하고 장마·폭염·태풍 등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한 항만 내 안전관리 강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특히 △근로자 열사병 예방을 위한 현장 대응체계 △위험작업 시 안전수칙 준수 강화 △항만재난 발생 시 사고대응 체계 및 신고 협조 개선 등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기관·업·단체는 항만 관계자 간 상호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개선책을 도출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홍상표 여수광양항만공사 운영부사장은 "사고는 발생하기 전에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라며 "공사 차원의 안전감독은 물론 민간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안전한 항만을 만들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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