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자립준비청년 위한 '청년자립플러스+' 본격 추진

[프라임경제] 한국서부발전(사장 이정복)이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인 사회 진입과 건강한 자립을 돕기 위해 민·관·공 협력 기반의 'KOWEPO 청년자립플러스+'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서부발전은 16일 서울 중구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본부에서 'KOWEPO 청년자립플러스+' 사업의 업무협약식을 갖고, 사업 추진을 위한 전문가 자문위원단 위촉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스란 보건복지부 제1차관,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 황영기 초록우산 회장, 협력 중소기업 대표 및 자문위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청년자립플러스+'는 경제적 지원과 정서적 지원을 결합한 새로운 자립 지원 모델로, 서부발전은 2027년까지 총 10억원을 투입해 3개년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는 보건복지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협력 중소기업 등 민·관·공이 참여해 자립준비청년의 취업·창업을 비롯한 전방위적 지원에 나선다.

경제적 측면에서는 직무실습과 인턴십을 중심으로 한 취업 지원뿐만 아니라, 창의적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한 창업 지원도 함께 추진된다. 올해는 협력 중소기업 10곳과 자립준비청년 18명이 참여해 실무 경험을 쌓고 실제 취업으로 연계될 예정이다. 또한 서부발전이 주관하는 취업설명회와 현직자 중심의 멘토링도 함께 진행된다.

정서적 지원을 위해서는 청년들의 심리적 자립을 도울 상담 체계 구축과 함께, 자문위원단의 멘토링 및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자문위원단은 자립정책과 청년 문제에 전문성을 갖춘 외부 전문가 10인으로 구성돼 사업의 전문성과 실효성을 높일 예정이다.

서부발전은 앞서 지난해에도 자립준비청년 6명을 대상으로 인턴십과 직무실습을 운영한 바 있으며, 참여 청년과 기업 간의 성과 공유회도 개최해 프로그램의 지속성과 효과를 점검한 바 있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이번 'KOWEPO 청년자립플러스+' 사업은 단순한 일회성 지원을 넘어, 자립준비청년이 실질적인 역량을 갖추고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지속 가능한 지원모델"이라며 "취업뿐 아니라 창업, 정서적 자립까지 아우르는 통합적 지원을 통해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정복 사장은 "이번 사업이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변화와 희망을 주는 플랫폼이 되길 바란다"며, "서부발전은 함께 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스란 제1차관은 "청년의 자립을 위해서는 진로 탐색과 경험 기반의 취업·창업이 중요하다"며, "민간과 공공이 협력해 청년이 당당하게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환경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