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진석 기자]김숙이 도서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이유를 밝혔다.
17일 방송되는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7년간 세상의 모든 잡학 지식을 뇌에 채웠던 문제 아들이 다시 뭉쳐 기상천외한 문제들을 두고 펼친다.
옥탑방 손님으로 전 아나운서이자 현재 성공한 CEO 김소영·한석준이 출격해 책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다. 이 가운데 김숙이 과거 책 프로그램 MC를 진행하다가 뜻밖의 이유로 하차했음을 밝혀 웃음을 자아낸다.
김소영은 "저는 책을 권해 주는 사람이다 보니 하루에 한 두 권을 읽고 있다"고 했다. 1년이면 400권에서 500권 수준의 독서량에 대해 송은이는 "책 프로그램을 하다 보면 입금이 되니깐 보름에 8권씩 읽을 수가 있더라"고 동감했다.
그러나 김숙은 "모든 사람에게 해당사항이 있는 건 아니다. 나는 유일하게 책 프로그램에서 잘린 사람"이라며 "돈 받는다고 다 되는 게 아니더라. 너무 힘들다. 일주일에 4권을 읽어야 하는데 장이 안 넘어간다. 계속 같은 줄만 읽고 있더라"고 밝혔다.
방송은 17일 오후 8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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