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국기원 세계태권도한마당' 17일 개막, 미국에서 사흘간 진행…32개국 2000여 명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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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국기원 세계태권도한마당' 포스터. /국기원 제공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2025 국기원 세계태권도한마당(이하 한마당)'이 미국에서 17일 개막한다.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한마당은 32개국 2000여 명의 태권도 가족이 참가한다. 총 15개 종목 153개 부문에서 경연을 펼쳐진다.

1992년 처음으로 개최된 세계태권도한마당은 태권도 세계화를 위해 발전시킨 겨루기일변도를 지양한다. 격파, 시범, 품새(공인, 창작), 태권체조 등 태권도가 지닌 다양한 가치를 확대하고 발전시키려는 목적을 지니고 있다. 올해로 30회를 맞이했다. 미국 내 태권도 활성화를 위한 취지도 함께 담겼다. '2008년 세계태권도한마당' 이후 17년 만에 다시 미국에서 열려 의미를 더했다.

국기원은 '태권도로 하나되는 세상'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지구촌 태권도 가족 최대 축제로 인식되고 있는 세계태권도한마당을 매년(2002년, 2020년~2022년 제외) 열어 왔다. 한마당은 개인전 △위력격파(손날격파, 옆차기‧뒤차기) △기록경연(높이뛰어격파, 속도격파, 연속뒤후려차기격파,) △공인품새 △창작품새 △호신술 △종합격파, 단체전 △공인품새 △호신술 △태권체조 △창작품새 △팀 대항 종합경연 등으로 진행한다.

18일 오후 6시(현지 시간)부터 약 1시간 30분 동안 열리는 개막식에는 국기원 태권도시범단의 화려한 시범공연이 열려 한마당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전망이다. 미국에서 열릴 한마당은 국기원이 주최하며, 2025 국기원 세계태권도한마당 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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