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이강인이 파리생제르망(PSG)을 떠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프랑스 매체 풋1은 15일 'PSG에서 에르난데스와 이강인은 끝났다. 클럽월드컵이 끝났고 PSG의 시즌이 종료됐다. PSG 경영진은 상황을 정리할 시기가 됐고 몇몇 선수들은 짐을 싸고 있다'며 '클럽월드컵 우승에 실패한 PSG는 교체 선수들의 한계를 드러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올해 로테이션을 할 수 있는 여유가 거의 없었다. 하무스와 에메리 같은 선수들은 한계를 드러냈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더욱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인 선수들이 있고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잔류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강인과 에르난데스가 떠날 가능성이 있다'며 '이강인은 나폴리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주요 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시즌 초반 이강인에게 크게 의존했지만 결국 한계를 드러낸 선수를 이적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PSG는 헐값에 매각하지는 않을 것이다. 적절한 이적료를 확보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프랑스 야후는 15일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시즌 초반 이강인을 신뢰했지만 불안정한 경기력으로 계획을 수정하게 됐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2025-26시즌 우선 순위에 더 이상 이강인을 포함시키지 않는다'며 'PSG는 이강인 매각과 함께 이적료를 회수해 대체 선수 확보와 함께 경쟁력있는 벤치를 유지하는 것을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강인의 거취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프랑스 매체 르퀴프는 13일 '하무스, 이강인, 에르난데스는 올 여름 파리를 떠날 가능성이 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모든 대회에서 타이틀 방어를 하기 위해 선수단을 강화할 계획이다. PSG는 이적 시장 자금 마련을 위해 일부 선수의 이적이 필요할 수 있다'고 전했다.
프랑스 매체 겟풋볼뉴스는 '하무스, 이강인, 에르난데스는 PSG의 역사적인 시즌에 보조 역할을 했다. 세 선수는 대부분 교체 출전 활약하며 PSG의 트레블에 기여했고 PSG는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첫 우승도 차지했다'면서도 'PSG는 선수 영입에 앞서 매각을 우선 고려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이강인은 최근 이적설이 언급되고 있다. 프랑스 매체 옹즈는 4일 'PSG는 클럽월드컵으로 바쁘지만 이적시장도 잊지 않았다. 두 명의 주요 선수를 이적시켜 자금을 마련하려 한다. PSG의 캄포스 단장이 열심히 일하고 있다. PSG는 무아니와 이강인을 매각하면 큰 돈을 얻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PSG의 중요한 계약이 협상 중이다. 이강인의 이적'이라며 '이강인은 특히 나폴리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선수다. PSG는 이강인의 이적료로 최소 3000만유로를 요구하고 있다. 높은 금액이지만 이강인의 잠재력과 시장가치를 고려하면 충분히 납득할 만한 금액'이라고 덧붙였다.
PSG는 2024-25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프랑스 리그1, 쿠프 드 프랑스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했지만 클럽월드컵에선 준우승에 만족했다. PSG는 14일 미국 이스트러더퍼드에 위치한 매트라이프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결승전에서 첼시에 0-3으로 패했다. PSG는 이번 대회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모두 무실점 완승을 거두며 안정적인 전력을 과시했지만 첼시에 완패를 당했다. 클럽월드컵 결승전 교체 명단에 포함된 이강인은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며 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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