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성일 전라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 해남1)이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 화훼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최근 소관 상임위를 통과했다.
최근 국내 화훼산업은 심각한 침체기를 겪고 있다. 2013년 9147호에 달했던 화훼 재배 농가는 2022년 7134호로 줄었고, 같은 기간 재배 면적 또한 6430ha에서 4229ha로 감소했다. 판매량과 판매액 모두 급감하는 등 산업 전반에 걸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개정안은 이러한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화훼 유통 기반시설 조성, 국내외 판로 개척, 화훼농가 경영 안정 등에 대한 도의 행정적·재정적 지원 근거를 신설했다.
특히, 공공기관 및 공영 장례식장 등에 지역 화훼 사용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권장하여 소비를 촉진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주목된다.
김성일 의원은 이번 개정안이 "지역에서 생산된 꽃이 지역에서 소비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어려움을 겪는 화훼농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농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정책 마련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 의원은 지난 5월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쌀 소비 촉진과 화훼산업 상생 발전을 위한 '쌀 화환 문화' 확산의 필요성을 역설한 바 있어, 이번 조례 개정안 통과와 더불어 지역 화훼산업 활성화에 대한 그의 지속적인 노력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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