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우파→인기가요’ 원밀리언, 댄서 시대 직접 연 'CAN WE LU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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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MILLION - CAN WE LUV | SBS 250713 방송./유튜브 채널 'SBSKPOP X INKIGAYO'

[마이데일리 = 신예지 기자] 글로벌 댄스 기업 원밀리언(1MILLION)이 가수 없이 무대에 올라 순수 퍼포먼스만으로 ‘인기가요’를 가득 채웠다.

원밀리언은 13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 자체 음원 ‘CAN WE LUV’로 무대를 선보였다. 보컬 없이 오직 춤만으로 구성된 무대였다. 음악에 맞춰 댄서들이 퍼포먼스를 펼쳤고, 노래를 부르는 가수는 등장하지 않았다.

무대에는 리아킴, 백구영, 최영준 등 ‘스트릿 우먼 파이터’, ‘스트릿 맨 파이터’를 통해 대중에게 얼굴을 알린 유명 댄서들도 등장해 반가움을 자아냈다. 영상 초반에 각 댄서의 이름이 자막으로 표기됐고, 누구 하나 가려지지 않는 동선 구성으로 ‘댄서 중심 무대’라는 정체성을 분명히 드러냈다.

이 무대는 원밀리언의 자체 음악 프로젝트 1M Sound Labs(1MSL)의 일환으로, 첫 싱글 ‘CAN WE LUV’는 11일 발매됐다. 영국 출신 싱어송라이터 에탐(Etham)이 피처링으로 참여했으며, 리듬과 감성을 모두 살린 트랙으로 퍼포먼스를 위한 설계가 돋보인다.

1MILLION - CAN WE LUV | SBS 250713 방송./유튜브 채널 'SBSKPOP X INKIGAYO' 캡처

네티즌들은 원밀리언의 무대에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와 아이돌 무대가 아닌 댄서들이 나와서 이렇게 음방에서 하는 거 되게 색다른데 넋 놓고 봤다 너무 재밌네 ㅋㅋ" "저 수많은 댄서들이 한 명 한 명 다 보이는 구성", "이제 더 이상 ‘백댄서’라는 단어는 어울리지 않는 시대가 온 것 같습니다. 자신들만의 음악과 무대로 정체성을 분명히 보여준 순간이었고, 1MILLION이 댄서가 아닌 아티스트로서의 포문을 연 무대였다고 생각되네요" 등 댓글이 이어졌다.

한편 원밀리언은 “댄스를 소수의 비주류 문화가 아닌, 영화나 운동처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로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퍼포먼스 기반 댄스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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