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주도 코스피, 3년10개월 만에 '320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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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코스피가 종가 기준으로 3년10개월 만에 3200선을 회복했다.

14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3175.77 대비 26.26p(0.83%) 오른 3202.03에 장을 마쳤다. 종가 3200선을 웃돈 것은 지난 2021년 9월6일(3203.33) 이후 3년10개월 만이다.

지수는 전장 대비 0.18p(0.01%) 내린 3175.59로 출발해 상승 전환되며 오름폭을 점차 키웠다.

투자자별로 살펴보면 외국인이 3485억원을 순매수 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3350억원, 949억원을 순매도 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별로 살펴보면 현대차(4.33%), 기아(2.18%), SK하이닉스(1.87%), KB금융(1.02%)이 상승했다. 이외 종목들은 모두 하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이 전 거래일 대비 6500원(2.02%) 내린 31만5000원으로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다. NAVER가 4000원(1.58%) 내린 24만9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 외에 삼성바이오로직스(-1.42%), 셀트리온(-0.90%), 삼성전자우(-0.19%), 시총 1위 삼성전자(-0.16%) 순으로 올랐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800.47 대비 1.10p(0.14%) 하락한 799.37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2012억원을 순매수 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95억원, 412억원을 순매도 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별로 살펴보면 리가켐바이오(-1.46%), 레인보우로보틱스(-0.74%), 휴젤(-0.43%)이 하락했으며, 에코프로비엠이 보합을 기록했다. 이외 종목들은 모두 상승했다.

시총 1위 알테오젠(1.37%)을 비롯, HLB(1.17%), 에코프로(1.27%), 파마리서치(0.89%), 펩트론(0.42%), 리노공업(1.99%) 등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5.8원 오른 1381.2원에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주말 사이 미국이 캐나다*멕시코*유럽연합(EU)에 대한 관세를 발표했으나 이미 관세 통보를 받은 한국과 일본 증시는 영향권에서 벗어난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증시 업종별(WICS) 등락률 상위 5개 업종은 건강관리업체및서비스(7.57%), 손해보험(6.71%), 생명보험(5.98%), 항공화물운송과물류(4.47%), 백화점과일반상점(3.97%)이 차지했다.

등락률 하위 5개 업종에는 IT서비스(-3.81%), 사무용전자제품(-2.76%), 통신장비(-2.21%), 양방향미디어와서비스(-2.01%), 에너지장비및서비스(-1.67%)가 차지했다.

이날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11조4455억원, 6조515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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