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EXID 출신 배우 하니가 데뷔 후 겪은 내면의 불안과 상처를 고백한다.
14일 방송되는 MBN ‘오은영 스테이’ 4회에서는 3회에 이어 EXID 출신 배우 하니가 자신을 설명하는 키워드로 ‘눈치’를 꼽은 이유를 전하며 오은영 박사의 공감과 조언을 듣는다.
이날 하니는 촬영 내내 주변을 두리번거리고 안절부절못한 채 혼자만 분주한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이에 대해 하니는 “타인의 감정을 어릴 때부터 잘 감지했다”라며 늘 누군가의 입장과 감정을 먼저 살피며 살아온 자신을 설명한다. 하지만 이내 하니는 “최근에 내가 정말 눈치가 없는 사람이라는 걸 알게 됐다”라는 불안감을 더한 반전 고백으로 모두를 놀라게 한다.
하니는 “보여주는 직업이고, 내가 뭘 해야 하는 지가 중요한 직업”이라며 “특히 직캠으로 사랑을 받으면서 잘 된 케이스다 보니 사람들의 기대에 부응해야 할 것 같은 부담감이 심해졌다”라고 힘들었던 심경을 털어 놓는다.

또한 “삶을 통제하려는 마음을 이제는 내려놓게 됐다. 내가 하고 싶은 것들을 하기 위한 준비의 시간이 주어진 것 같다”라며 마음의 안정을 위해 국내는 물론 인도의 템플스테이까지 찾아갔던 일화를 전하며 진짜 안희연의 마음을 꺼내 보인다.
하니의 고백을 듣던 오은영 박사는 “꼭 캐치해야 할 눈치는 오히려 놓치고 있다”라는 예리한 분석으로 모두를 의아하게 한다. 과연 오은영이 전한 ‘눈치의 본질’에 대한 조언은 무엇이었을지 궁금증을 높인다.
제작진은 “밝고 자신감 찬 모습 뒤에 숨겨온 하니의 솔직한 고백이 현장의 모두를 놀라게 했다”며 “‘오은영 스테이’ 이후 하니가 만들어나갈 변화를 응원해달라”고 전했다.
오후 9시 1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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