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접촉 논란' 토트넘, 영입 무조건 강행한다...BBC피셜! 1160억 또 '미친 투자' 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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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 깁스 화이트/파브리시오 로마노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토트넘이 불법 접촉 논란이 생긴 가운데도 모건 깁스 화이트(노팅엄) 영입에 나설 계획이다.

올시즌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토트넘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적극적인 보강에 나서고 있다. 가장 먼저 지난 시즌 임대로 데려온 마티스 텔을 바이에른 뮌헨에서 완전 영입했다. 이어 웨스트햄에서 모하메드 쿠두스를 5,500만 파운드(약 1,020억원)에 데려왔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토트넘은 깁스 화이트까지 노리고 있다. 유럽추국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1일(이하 한국시각) “깁스 화이트가 토트넘으로 이적한다. 토트넘은 그의 바이아웃인 6,000만 파운드(약 1,160억원)를 지불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깁스 화이트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저돌적인 드리블과 스피드가 강점이다. 패스 능력 또한 갖추고 있어 중원에서 공격을 이끈다. 그는 잉글랜드 국적으로 8살에 울버햄튼 유스팀에 입단했고 셰필드로 임대를 떠난 2021-22시즌에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37경기 12골을 성공시켰다.

모건 깁스 화이트/게티이미지코리아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깁스 화이트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복귀에 성공했다. 깁스 화이트 4,000만 파운드(약 700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노팅엄 유니폼을 입게 됐다. 깁스 화이트는 주축 자원으로 거듭났고 지난 시즌에도 리그 34경기 7골 10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토트넘 이적을 앞두고 문제가 발생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2일 “노팅엄이 법적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 그들은 토트넘이 불법적인 방법을 통해 깁스 화이트의 바이아웃 조항을 알아냈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즉, 깁스 화이트의 바이아웃 조항이 기밀 사항인데 이를 토트넘이 알아냈다는 것이다.

갑작스레 법적인 갈등이 생겼지만 토트넘은 그럼에도 깁스 화이트 영입을 강행할 예정이다. 영국 BBC는 “토트넘은 노팅엄의 법적 대응에도 깁스 화이트 영입을 성사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토트넘 홋스퍼 뉴스'에 따르면 만일 위법 상황이 사실로 밝혀진다면 토트넘에게 벌금이 내려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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