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화성종합경기타운 노찬혁 기자] 신상우호가 마침내 일본의 골문을 열었다.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축구대표팀은 13일 오후 8시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일본과의 2차전 경기에서 후반 41분 동점골을 뽑아냈다.
전반전 초반 흐름을 주도한 것은 한국이었다. 한국은 전반 4분 강채림이 빠른 역습 상황에서 한 차례 슈팅을 시도했다. 전반 21분과 전반 25분에는 김민지가 연속 슈팅을 시도했지만 모두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그러나 선취골은 일본의 몫이었다. 전반 37분 오른쪽 측면에서 아이카와 하루나의 패스를 받은 나루미야 유이가 오른발 슈팅으로 김민정 골키퍼를 뚫어냈다. 한국은 전반전을 0-1로 뒤진 채 마무리했다.
후반전에도 한국이 일본을 몰아쳤다. 후반 5분과 후반 11분 장슬기가 연속으로 유효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후반 37분에는 문은주의 오른발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는 불운을 겪었다.
한국은 후반 41분 마침내 일본의 골문을 열었다. 김신지의 패스를 받은 문은주가 오른쪽 측면에서 돌파에 성공한 뒤 오른발로 크로스를 시도했고, 교체 투입된 정다빈이 원터치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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