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깁스화이트 영입 → 맨유 큰일났다! 깁스화이트 대체자로 위사 원하는 노팅엄... 음뵈모 영입에 영향

마이데일리
토트넘 이적이 유력한 모건 깁스화이트.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진병권 기자] 토트넘 홋스퍼 FC의 모건 깁스화이트 영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에 큰 타격을 줄 가능성이 제기됐다.

토트넘 홋스퍼 FC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 초반까지 소극적인 움직임을 보여줬다. 케빈 단조와 마티스 텔을 영입했지만, 이들은 임대 후 완전 영입 형식으로 영입한 선수들이다. 타카이 코타는 이적료가 500만 파운드(한화 약 92억 원)에 불과한 유망주다. 실질적인 영입은 0명에 가까웠다.

하지만 이번 주부터 토트넘의 본격적인 움직임이 시작됐다. 순식간에 두 명의 선수 영입에 가까워졌다. 브라이언 음뵈모 영입설, 크리스티안 로메로 방출설 등 다양한 소문만 무성했을 뿐이었으나 토트넘은 순식간에 두 명의 선수 영입에 근접했다.

토트넘 홋스퍼 FC로 이적한 모하메드 쿠두스. /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은 지난 11일(이하 한국 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쿠두스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이적료는 5500만 파운드(한화 약 1019억 원)다. 개인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아 이적이 무산된 음뵈모와 달리 쿠두스는 토트넘 이적을 강력하게 원했다. 이적설이 제기된 지 며칠 만에 빠르게 쿠두스를 낚아챘다.

깁스화이트 영입도 눈앞에 두고 있다. 영국 매체 'BBC'에 따르면, 토트넘은 깁스화이트의 바이아웃 6000만 파운드(한화 약 1112억 원)를 지불할 예정이다. 다만 노팅엄이 깁스화이트 영입에 대해 프리미어 리그 사무국에 항의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시간이 더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경우에 따라 이적이 무산될 가능성도 있다.

노팅엄 포레스트 FC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두 명의 핵심 공격진을 잃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안토니 엘랑가는 5500만 파운드의 이적료로 뉴캐슬 유나이티드 FC에 합류했다. 이어 깁스화이트까지 이적이 유력해지며 큰 전력 손실을 입을 예정이다.

노팅엄은 이들의 대체자로 브렌트포드 FC의 요안 위사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브렌트포드 내부 소식에 정통한 기자 샘 타부토에 따르면, 이미 노팅엄은 브렌트포드 측의 2000만 파운드의 제의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브렌트포드는 이를 즉시 거절했지만, 상향 제안을 곧 보낼 것으로 예상된다.

브라이언 음뵈모. /게티이미지코리아

이로 인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의 브라이언 음뵈모 영입에도 제동이 생겼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의 리얄 토마스 기자는 지난 9일, "위사 이적이 성사될 경우, 음뵈모의 이적 가능성은 점점 더 낮아질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브렌트포드는 지난 시즌 공격을 이끌었던 두 선수를 동시에 판매하길 원치 않고 있다.

영입 연쇄작용이 일어나며 가장 손해보는 구단은 맨유가 될 가능성이 있다. 위사와 음뵈모 어떤 선수가 먼저 이적하느냐에 따라 두 구단의 운명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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