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이 삶이고 무대" 보령 양기2리 백승휴 사무국장,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 동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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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충남 보령시 남포면 양기2리의 백승휴 사무국장이 제12회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 우수주민 활동가 부문에서 농림축산식품부 동상(장관상)을 수상했다. 앞서 그는 충청남도 주관 예선에서 최우수상(도지사상)을 수상하며 두각을 나타낸 바 있다.

사진작가이자 포토테라피스트로도 활동 중인 백 국장은 4년 전 귀향 후 마을 사무국장을 자처,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펼쳐왔다. 그는 폐방앗간을 개조해 '빽방앗간 힐링센터'로 재탄생시키고, 달집 태우기·전통혼례·입양인 환영 행사 등 전통문화 콘텐츠를 기획해 주민들의 소통 공간으로 활용했다.

또한, 사진과 글쓰기를 접목한 '마을 작가 만들기 프로젝트'를 통해 주민들이 자신의 삶을 기록하도록 이끌었고, 에세이집 '섬섬 피어나는 삶'과 화보집을 발간해 지역 문화와 풍경을 외부에 널리 알렸다. 특히, 포토테라피 워크숍과 힐링 강연은 마을 안팎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백승휴 국장은 앞으로도 마을 둘레길 조성, 마을형 데이케어센터 건립 등 고령화 대응을 위한 지속 가능한 사업에 주력할 계획이다. 그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주민과의 화합과 공감"이라며 "마을이 곧 나의 삶터이자 일터"라며, "앞으로도 지역공동체와 함께 호흡하며 마을의 미래를 그려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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