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삼진' 김혜성 쐐기타 폭발, 다저스 패패패패패패패 탈출 이끌다…오타니 161km KKKK, 이정후 무안타-볼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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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와 김혜성./게티이미지코리아LA 다저스 김혜성./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다저스가 드디어 웃었다.

김혜성이 속한 LA 다저스는 13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원정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다저스(57승 39패)는 최근 길었던 7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샌프란시스코(52승 44패)는 연승에 실패했다.

이날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무키 베츠(유격수)-프레디 프리먼(1루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마이클 콘포토(좌익수)-앤디 파헤스(중견수)-김혜성(2루수)-토미 에드먼(3루수)-돌튼 러싱(포수) 순으로 나섰다. 선발 투수는 오타니.

샌프란시스코는 마이크 야스트렘스키(우익수)-엘리엇 라모스(좌익수)-라파엘 데버스(지명타자)-맷 채프먼(3루수)-윌리 아다메스(유격수)-이정후(중견수)-케이스 슈미트(2루수)-도미닉 스미스(1루수)-패트릭 베일리(포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랜던 루프.

오타니가 1회 세 타자를 모두 삼진 처리하며 깔끔하게 출발한 가운데, 다저스가 2회 선취점을 가져왔다. 선두타자 콘포토와 파헤스의 연속 안타에 상대 실책이 더해지며 무사 2, 3루 기회를 만들었다. 김혜성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에드먼의 2루 땅볼 때 콘포토가 홈을 밟았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게티이미지코리아

샌프란시스코는 2회말 2아웃에서 이정후가 오타니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내며 출루했지만, 슈미트가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후 0의 행진은 계속 됐다. 김혜성과 이정후는 4회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지만 김혜성은 삼진, 이정후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그러던 6회 다저스가 추가 점을 가져왔다. 해결사는 김혜성이었다. 2사 이후에 콘포토가 안타, 파헤스의 볼넷으로 2사 1, 2루를 만들었다. 김혜성이 루프를 공략해 1타점 적시타를 뽑아냈다. 6월 20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 이후 23일 만에 나온 타점이었다.

LA 다저스 김혜성./게티이미지코리아

샌프란시스코는 8회 추격 점수를 가져왔다. 1사 이후에 베일리의 안타, 야스트렘스키의 볼넷, 라모스의 안타로 1사 만루를 만들었다. 다저스는 시한을 내리고 알렉스 베시아를 투입했다. 데버스의 희생타로 한 점을 가져온 샌프란시스코는 동점까지 가고자 했으나 채프먼이 땅볼로 물러났다.

이정후와 김혜성은 9회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섰으나 범타로 물러났다.

다저스는 콘포토가 3안타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이날 쐐기타의 주인공 김혜성은 3경기 연속 안타와 함께 타율 0.345, OPS 0.865를 만들었다. 파헤스도 2안타를 기록했다. 오타니는 4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침묵했다.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게티이미지코리아

다저스 선발 오타니는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이후 처음으로 3이닝을 소화했다. 최고 구속 99.9마일(약 160.7km)을 기록했다. 1피안타 1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 이어 올라온 애밋 시한이 4⅓이닝 2피안타 3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첫 승에 성공했다.

이정후는 볼넷 하나를 골라냈지만, 안타는 만들지 못했다. 타율은 0.249, OPS는 0.718이다. 또한 팀 타선 역시 3안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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