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춰 케일리, 팀 탈퇴 "새로운 도전 시작" …JYP "상호 합의"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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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일리가 JYP와의 상호 합의 끝에 그룹 비춰를 탈퇴했다. / 케일리 인스타그램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그룹 비춰(VCHA) 멤버 케일리가 팀을 떠난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는 12일 공식 입장을 통해 케일리의 팀 탈퇴 소식을 전했다.

JYP 측은 "JYP America(아메리카)와 Kaylee는 충분한 논의 끝에 VCHA 활동을 마무리하기로 상호 합의했다"며 "서로의 앞날을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밝혔다.

케일리 역시 지난 1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직접 탈퇴 소식을 전했다. 그는 "저에게 놀라운 기회를 주시고, 연습생과 VCHA 멤버로서 많은 경험을 할 수 있게 해주신 JYP엔터테인먼트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 늘 사랑과 열정으로 응원해주신 멋진 뷔라이트(팬덤명)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여러분의 응원은 제게 정말 큰 힘이 되었다"며 "비록 이 챕터는 여기서 끝나지만 저는 앞으로 펼쳐질 새로운 여정에 대해 매우 설레고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저만의 창의적인 길을 탐색하고, 저만의 색깔을 담은 예술을 여러분께 보여드릴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이미 새로운 작업을 시작했고 곧 여러분께 보여드릴 수 있길 바란다"고 향후 활동에 대한 의지도 드러냈다.

케일리는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여정도 계속 함께해주시고 응원해주신다면 정말 감사하겠다. 여러분의 사랑은 제게 모든 것이다. 우리 함께 새로운 추억을 만들어가자"며 인사를 전했다.

VCHA는 2023년 방송된 미국의 오디션 프로젝트 'A2K(America2Korea)'를 통해 발탁퇸 6인조 그룹이다. JYP가 미국 유니버설 뮤직 산하 리퍼블릭 레코드가 공동 제작했다. 지난해 1월 정식 데뷔해 글로벌 K팝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케일리는 프리데뷔 당시 만 13세의 어린 나이에도 안정적인 보컬 실력으로 주목받았으며, 미국과 한국 이중 국적을 가진 멤버로 많은 팬의 사랑을 받아왔다. 그러나 지난해 3월 건강 문제로 활동을 중단한 뒤 약 1년 4개월 만에 팀을 완전히 떠나게 됐다.

앞서 지난해 12월에는 또 다른 멤버 케이지(KG)가 SNS를 통해 팀 탈퇴를 발표했으며, JYP와 계약 해지 소송도 제기한 바 있다. 여기에 케일리까지 팀을 떠나며 VCHA는 4인조로 재편됐다.

한편, VCHA는 지난 3월 두 번째 싱글 '온리 원(Only One)' 발매 이후 현재까지 별다른 공식 활동 없이 휴식기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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