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동해, SM 퇴사 심경 고백 "내 집 같던 곳…장례도 치렀으면 했는데" [아는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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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동해가 SM을 나간 심경을 얘기했다. / JTBC '아는 형님'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동해가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났을 당시의 속마음을 털어놨다.

12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 490회는 슈퍼주니어 데뷔 20주년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는 슈퍼주니어 완전체가 전학생으로 출연했다. 그러던 중 규현, 동해, 은혁의 소속사 이적이 언급돼 눈길을 끌었다. 규현은 현재 안테나 소속이며, 동해와 은혁은 함께 새로운 회사를 설립해 CEO로 활동 중이다.

이에 대해 동해는 "회사 차리는 게 꿈이었다기보다 나이가 더 들기 전에 우리 것을 한 번 만들어보고 싶었다"며 "물론 슈퍼주니어 활동은 최우선적으로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강호동이 "오랜 시간 몸담았던 소속사를 떠나는 과정은 결코 가볍지 않을 것 같다"며 "감성적인 동해가 퇴사하면서 많이 울었을 것 같다"고 묻자, 은혁은 "사실 우리가 SM을 완전히 떠났다기보다 협업 중이다. 동해는 스스로 '완전히 분리됐다'고 느꼈던 것 같다"며 "몇 달 동안 회사 주변을 서성이며 울었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동해는 "내가 15세에 SM에 들어왔고 다른 회사는 생각해본 적도 없다"며 "죽어도 내 장례식도 SM에서 치르고 싶을 정도로 여길 집처럼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목포에서 올라와 서울살이를 시작한 곳이 바로 SM이었다"고 덧붙였다.

이를 듣던 서장훈은 "원래 저런 애들이 제일 먼저 나간다"고 농담을 던졌고, 김희철은 "예전에 나한테 회사 나가지 말라고 멱살 잡아놓고는 자기가 먼저 나가더라"며 섭섭함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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