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위고 에키티케(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를 노린다. 이 소식이 리버풀에 희소식이 될 수도 있다.
영국 '데일리 스타'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리버풀은 뉴캐슬의 스타 선수 알렉산더 이삭 영입을 노리는 대담한 시도에서 엄청난 호재를 맞이한 것으로 보인다"며 "리버풀은 이 스웨덴 국가대표를 영입하기를 간절히 원하고 있으며, 거래가 성사될 때 바이어 레버쿠젠으로부터 독일 축구의 황금 소년 플로리안 비르츠를 영입하며 자체적으로 세운 영국 이적료 기록(총액 1억 1600만 파운드(약 2160억 원))을 경신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리버풀은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 선수단 보강을 철저히 하고 있다. 제레미 프림퐁과 비르츠, 밀로시 케르케즈를 데려오는 데 성공했다. 이어 이삭을 노리고 있다.
'데일리 스타'는 "프랑크푸르트의 에키티케와 첼시의 주앙 페드로가 후보로 거론됐으나, 이삭은 여전히 안필드에서 최우선 타깃으로 여겨지고 있으며, 뉴캐슬이 공격수 영입에 나섰다는 점은 리버풀의 움직임을 더 촉진할 수 있다"고 했다.

축구 이적 시장 소식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에 따르면 뉴캐슬은 에키티케 영입전에 본격적으로 뛰었다. 에키티케는 첼시, 리버풀의 관심도 받았으며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도 그를 노리고 있다.
에키티케는 지난 시즌 48경기에 출전해 22골 12도움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뉴캐슬은 8500만 파운드(약 1580억 원)로 평가받는 에키티케를 노리고 있다.
'데일리 스타'는 "이처럼 대형 영입을 추진한다는 것은 이삭의 이적 가능성이 수면 위로 떠오를 수 있음을 시사하기 때문이다"며 "뉴캐슬은 이삭을 지키기 위해 새로운 계약을 추진 중이지만, 협상이 결렬될 때 ‘비매물’ 입장을 완화할 여지가 생길 수 있다"고 했다.

뉴캐슬은 과거에도 에키티케를 노린 적이 있었다. 2022년 그를 데려오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그는 파리 생제르맹(PSG)을 선택했다.
'데일리 스타'는 "에디 하우 감독은 이삭과 에키티케가 함께 공격진을 구성하는 미래를 구상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두 선수 모두 필요시 측면에서도 뛸 수 있기 때문이다"며 "하지만 리버풀 측은 이삭이 시장에 나올 수도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일 공산이 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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