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이 쿠두스 영입으로 전력을 보강한 가운데 공격진에 미칠 영향이 주목받고 있다.
토트넘은 11일 쿠두스 영입을 발표와 함께 '쿠두스와 장기 계약에 합의했고 등번호 20번을 달게 된다'고 전했다. 쿠두스는 지난 2023년 아약스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로 이적해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입성했다. 쿠두스는 가나 대표팀에서 A매치 42경기에 출전해 12골을 기록 중이다. 특히 지난 2022 카타르월드컵 한국전에선 멀티골을 기록하는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기도 했다.
토트넘에 합류한 쿠두스는 "항상 최고 수준에서 경기를 하고 싶었다. 정말 기쁘고 빨리 경기에 나서고 싶다. 토트넘의 프랭크 감독은 수 많은 재능을 개발해 훌륭한 선수로 성장시켰다. 내가 프랭크 감독의 지도를 받고 싶어하는 이유는 분명하다"며 의욕을 나타냈다.
영국 스탠다드는 12일 '손흥민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7골을 넣었는데 2023-24시즌 기록한 17골과 비교해 크게 하락한 수치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유로파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몸상태가 완벽하다고 선언했지만 교체 출전했다'며 '텔의 완전 영입과 쿠두스가 합류하면서 손흥민의 미래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쿠두스는 토트넘에서 오른쪽 윙으로 기용될 가능성이 높다. 손흥민은 텔과 함께 왼쪽 윙으로 기용될 것이다. 20살의 텔이 지난 시즌 보여준 활약을 고려하면 매주 선발 출전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토트넘은 결정을 내려야 하는 상황이다. 공격진에서 몇몇 선수들이 이탈할 가능성이 높다. 토트넘은 손흥민, 쿠두스, 텔 이외에도 브레넌 존슨, 오도베르, 히샬리송, 무어, 솔로몬, 데얀 클루셉스키 등 측면 공격수로 활약할 수 있는 다양한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토트넘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다양한 공격 자원 영입설이 꾸준히 언급됐다. 토트넘은 음뵈모, 세메뇨, 에제 등 다양한 공격수 영입설이 있었고 결국 쿠두스 영입에 성공했다. 토트넘은 공격진 추가 보강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영국 BBC는 11일 '노팅엄 포레스트는 토트넘의 깁스-화이트 영입 추진에 대해 법적 조치를 고려하고 있다. 노팅엄 포레스트는 깁스-화이트의 계약서에 포함되어 있는 6000만파운드(약 1116억원)의 바이아웃 조항에 명시되어 있는 기밀 유지가 위반됐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BBC는 '깁스-화이트는 11일 토트넘의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며 토트넘은 바이아웃 금액에 깁스-화이트를 영입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쿠두스 영입 이후에도 공격진 추가 영입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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