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문지현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정현이 최근 근황을 전했다.
이정현은 9일 자신의 SNS에 "둘째 출산 후 한 달 만에 이미 약속됐던 광고 촬영들을 하고 대학원의 복학과 함께 육아와 집안 살림. 거기다 제 단편영화들까지 만드는 바람에 몸이 완전히 망가졌어요. 목디스크도 터지고 25년 전부터 가수 활동을 하면서 격렬한 춤을 추니 무릎 연골도 많이 상했고"라고 말했다.

이어 "서아, 서우 모유 수유까지 하니 허리 디스크까지 왔었어요. 꾸준히 치료받은덕에 엉망이었던 저의 몸이 완치돼 안 아프니 정말 너무 행복하네요"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이정현은 단정한 핑크색 정장을 입고 카메라를 보고 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허리 디스크에 걸린 엑스레이 사진을 공개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


무릎 엑스레이도 공개했는데, 연골이 닳아 뼈와 뼈가 살짝 닿는 듯이 보였다. 이날 이정현은 남편과 다정하게 카페에서 음료를 마시며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다. 이정현의 남편은 의사 가운을 입고 진료 중 잠깐 이정현과 시간을 보내러 나온 것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정현의 허리 디스크와 무릎은 정형외과 의사인 남편이 치료해 준 것으로 보인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건강이 최고지", "아팠었구나", "무릎 진짜 아팠겠다", "편스토랑에서는 몰랐던 사실이네", "아기들 낳으면 몸이 많이 망가지지", "다 나았다니 다행이다", "남편 덕 봤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정현은 2019년 세 살 연하의 정형외과 의사 박유정과 결혼했고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그는 이정현과 결혼 비하인드에 대해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해 "아버지가 의사이시고 집에도 의사들이 많은데 아내는 잘나가는 연예인이어서 오히려 나도 반대할까 봐 조금 걱정을 했다. 그런데 반대로 아버지, 어머니께서 아내를 좋아하시고 적극적으로 활동을 지원하신다. 시대가 바뀐 것 같다"라고 밝혔다.
2017년 이정현은 서울 성동구 건물을 43억에 매입했다가 2021년 70억 원에 매각해 26억 시세 차익을 거뒀다. 2023년에는 남편 박유정을 위해 병원 건물을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건물은 지상 8층, 지하 1층, 별관 지하 1층, 지상 5층으로 이루어져 있고 병상은 총 81개이다. 매입가는 194억으로 남편 박유정은 이 건물에 이정현의 히트곡 와를 넣어 이름을 지었다.
이정현의 집은 2020년 기준 매매가 20~25억에 달하는 서울 서초구 방배동 서래 마을에 있는 고급 빌라로 100평대를 자랑해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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