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음뵈모 파트너 위사 영입 관심... 성사될 경우 음뵈모 맨유 이적 가능성 낮아진다

마이데일리
토트넘 홋스퍼 FC의 관심을 받고 있는 요안 위사.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진병권 기자] 토트넘 홋스퍼 FC가 요안 위사 영입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브렌트포드 FC의 공격수들이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주전 우측 윙포워드 브라이언 음뵈모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와 토트넘 홋스퍼 FC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음뵈모가 맨유 이적을 선호하고 있기에 구단 간 이적료 합의만 이루어지면 이적이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 이어 요안 위사도 토트넘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매체 'BBC 스포츠' 소속의 사미 목벨 기자에 따르면, 토트넘이 위사 영입을 추진 중이며 위사는 이적에 긍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이언 음뵈모와 요안 위사. /게티이미지코리아

두 선수의 지난 시즌 성적은 빅클럽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충분하다. 음뵈모는 리그 20골 7도움, 위사는 19골 4도움을 기록했다. 두 선수 모두 지난 시즌 잠재력을 폭발했다. 즉시 전력감이 필요한 프리미이 리그 클럽들에겐 꼭 필요한 자원이다.

토트넘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FC의 모하메드 쿠두스 영입에 근접했다. 하지만 이는 위사 영입에 영향을 끼치지 않을 예정이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쿠두스 영입에 합의한 이후에도 여전히 위사에 대한 관심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맨유와 브렌트포드 간의 협상은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브렌트포드는 이미 맨유의 이적 제안을 두 차례 거절했다. 더 많은 이적료를 원하고 있다. 음뵈모의 계약 기간은 1년 뒤 만료되지만, 1년 연장 옵션을 가지고 있어 브렌트포드 입장에선 매각을 서두를 필요가 없다.

요안 위사. /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의 위사 영입 관심은 맨유의 음뵈모 영입 협상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브렌트포드 내부 소식에 정통한 기자 샘 타부토는 지난 10일(이하 한국 시각), "브렌트포드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음뵈모 혹은 위사 둘 중 한 명만 판매할 계획이다"라고 보도했다.

위사 영입이 빠르게 성사된다면 맨유의 음뵈모 영입은 실패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다. 지난 시즌 공격을 이끈 두 선수를 모두 판매하는 것은 전력에 심각한 타격이기 때문이다. 음뵈모와 위사가 리그에서 쌓은 공격포인트만 50개에 달한다. 브렌트포드가 좋은 시스템을 구축한 것은 사실이지만, 팀을 7년간 지휘했던 토마스 프랑크 감독에 이어 핵심 선수 두 명을 잃는 것은 부담이 된다.

현재 세 번째 제의를 준비하고 있는 맨유의 제안이 음뵈모와 위사의 운명을 결정지을 예정이다. 맨유와 토트넘은 지난 시즌 UEFA 유로파 리그 결승에서 격돌한 이후 여름 이적시장에서도 경쟁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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