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걸리부터 무알코올 IPA까지…국순당 ‘박봉담’서 우리술 문화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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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순당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국순당은 화성시 봉담읍에 조성한 술복합문화공간 ‘박봉담’을 통해 우리술에 대한 새로운 문화와 경험을 제안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2월 문을 연 박봉담은 국순당 연구소와 양조장, 키친, 테이스팅룸 등을 유기적으로 연결한 공간이다.

기존 수제막걸리·약주·청주·탁주뿐 아니라 지역 원료를 활용한 K수제맥주와 무알코올 주류까지 13종 이상의 술을 선보인다. 대규모 양조장에선 시도하기 어려운 다양한 레시피의 술을 직접 맛보고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막걸리 제품군은 기존 ‘박봉담 막걸리’와 ‘쌀쌀막걸리’와 함께 △100% 식물성 유산균으로 발효한 저알콜 ‘식물성 유산균 막걸리’ △전통 누룩을 활용한 ‘옛날 막걸리’ △알코올 0.00% ‘무알코올 막걸리’ 등 신제품을 선보인다.

K수제맥주로는 논알코올 IPA와 논알코올 스타우트가 신규 출시됐으며 커피·초콜릿 풍미를 살린 무알코올 맥주도 마련됐다. 기존의 쌀맥주, 유자바이첸, 알트비어, 포터 등도 판매한다.

아울러 백세주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수제 약주 ‘생백세주 in 봉담’도 현장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

이곳 제품들은 국순당 연구원이 직접 생산에 참여해 빚는다. 국순당은 박봉담을 ‘전통과 현대를 잇는 실험적 수제양조장’으로 자리매김 시키고, 향후 증류식 소주 등 주종 라인업도 확장할 계획이다.

이외에 점·선·면 요소를 활용한 전통 문양 디자인을 적용해 주종·재료·제조방식 등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국순당 관계자는 “박봉담은 특별한 술과 거기에 어울리는 음식, 소비자가 직접 맛볼 수 있는 체험 공간 등을 통해 술을 즐기는 새로운 문화를 소개하는 공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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