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한국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23위를 유지했다.
한국은 FIFA가 10일 발표한 FIFA 랭킹에서 총점 1587.08점을 기록해 23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지난 발표와 비교해 순위 변화가 없었다. 한국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국가 중 세 번째로 순위가 높았다.
AFC 소속 국가 중에선 일본이 17위로 순위가 가장 높았다. 이어 이란이 20위로 한국보다 순위가 높았다. 일본과 이란은 지난 발표와 비교해 순위가 나란히 두 계단 하락했다. 호주는 24위를 기록해 한국보다 순위가 낮았다.
한국은 2026 북중미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하며 월드컵 본선 11회 연속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은 지난 1986년 멕시코월드컵부터 한 차례도 빠지지 않고 월드컵 본선 출전을 이어가게 됐다. 월드컵 본선 11회 연속 진출을 달성한 국가는 전 세계에서도 극소수에 불과하다. 월드컵 우승 경험이 있는 브라질, 독일, 이탈리아, 아르헨티나, 스페인만 월드컵 본선에 11회 이상 연속 출전했다. 월드컵에서 4회 우승한 이탈리아는 최근 2개 대회 연속 월드컵 유럽 예선에서 탈락해 본선행에 실패하는 등 월드컵 지역예선 통과는 세계적인 강팀에게도 쉽지 않은 관문이다.
한국은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챔피언십(동아시안컵)을 치르고 있는 가운데 11일 용인에서 홍콩을 상대로 대회 2차전을 치른다. 이어 일본을 상대로 대회 3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중국과의 1차전에선 3-0 완승을 거뒀다. 한국은 동아시안컵을 마친 후에는 오는 9월 북중미월드컵 개최국 미국과 멕시코를 상대로 원정 평가전을 치를 계획이다.
한편 아르헨티나는 변함없이 FIFA 랭킹 선두를 질주했다. 스페인, 프랑스, 잉글랜드, 브라질도 순위 변화 없이 2위부터 5위를 기록했다. 포르투갈은 6위로 순위가 상승한 반면 네덜란드는 7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오는 9월 한국과 평가전을 치를 멕시코와 미국은 각각 13위와 15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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