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샤넬미용실서 7년만 눕방 …"오해 없길 바란다" [유퀴즈]

마이데일리
/ tvN '유퀴즈' 방송 화면 캡처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방송인 유재석이 '유퀴즈' 방송 7년 만에 최초로 눕방(누운 채 촬영) 촬영에 도전했다.

9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이하 '유퀴즈')는 300회 특집 2탄으로 꾸며졌다. 이날 MC 유재석과 조세호는 7년 전 1714만 뷰를 기록한 영상의 주인공 사넬 미용실을 다시 찾았다.

당시 화제를 모았던 ‘안 합니다’의 주인공들을 다시 만난 두 사람은 반가운 인사를 나눴다. 손녀딸을 만나러 가기 위해 머리를 말던 40년 단골 손님인 윤정자 여사도 자연스럽게 마이크를 착용하고 합류했다.

유재석이 "저희 왔다 간 거 들으셨냐 방송도 보셨냐"고 묻자 김종순 여사는 "여기서 방송 안 본 사람 없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그러나 윤정자 여사는 "못 봤다. 솔직히 말해서 나 짝사랑(손주) 만나러 머리하러 왔을 뿐이지 이럴 줄 몰랐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던 중 김종순 여사는 "유재석 씨는 운동할 시간은 있느냐"고 물었고, 유재석은 "조세호와 같이 헬스크럽에 다닌다"고 답했다. 그러자 김 여사는 "진짜 빠졌다. 운동이 그렇게 좋다"며 직접 실천 중인 홈 트레이닝 5종 세트를 소개했다.

미용실 원장이 가져온 매트 위에서 김 여사는 동작을 선보였고 유재석에게도 직접 따라 해보라고 권했다. 이에 유재석은 방송 7년 만에 눕방을 하게 되었고 촬영 중이던 카메라 감독은 웃음을 참지 못했다. 유재석은 "저기 카메라가 있다. 시청자 여러분 오해 없길 바란다"며 양해를 구했다.

이후 조세호도 도전에 나섰지만 자세가 정확하지 않자 김종순 여사가 직접 손으로 다리를 교정해주며 웃음을 안겼다. 원장이 "형님, 왜 지금까지 안 가르쳐줬어"라고 묻자, 김종순 여사는 "미안해. 앞으로는 뭐든 알려줄게"라며 멋쩍은 미소를 지었다.

방송 말미 김종순 여사는 "300회 기념 인사를 해달라"는 요청에 "여러분들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이어 7년 전 화제가 됐던 "어쩜 이렇게 인물들이 다들 잘 생기셨어. 더 잘생겨진 것 같다"는 멘트를 다시 회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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