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마카체프 제쳤다! 토푸리아, UFC 두 체급 석권으로 P4P 1위 정복…존 존스 '완전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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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4P 랭킹 1위에 오른 토푸리아. /게티이미지코리아UFC 공식 P4P 랭킹.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이제 토푸리아가 대세!'

UFC 페더급에 이어 라이트급까지 정리한 '엘 마타도르' 일리아 토푸리아(28·스페인/조지아)가 명실상부 현역 최고 파이터로 인정받았다. UFC가 최근 발표한 파운드 포 파운드(P4P) 랭킹에서 1위에 올랐다. 모든 선수들을 같은 체급으로 놓고 정하는 순위에서 가장 높은 곳을 정복했다.

토푸리아는 지난달 29일(한국 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모바일 아레나에 펼쳐진 UFC 317에서 화끈한 승리를 올렸다. UFC 라이트급 타이틀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UFC 라이트급 전 챔피언 찰스 올리베이아를 상대로 1라운드 KO승을 기록하고 챔피언 벨트를 허리에 둘렀다.

UFC 두 체급 석권에 성공했다. 지난해 2월 UFC 298에서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를 제압하고 페더급 챔피언이 됐다. 이어 1차 방어전에서 맥스 할로웨이를 KO로 물리치고 기세를 드높였다. 'UFC 살아 있는 전설'로 평가받는 두 선수를 연파하면서 '페더급 왕'으로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UFC 라이트급 월장 계획을 밝혔다. P4P 1위에 올라 있던 마카체프에게 도전장을 던졌다. 하지만 마카체프가 UFC 웰터급 도전에 나서면서 토푸리아의 계획이 꼬였다. 결국 UFC 라이트급에서 올리베이라와 타이틀전을 치르게 됐고, 승리를 따내면서 두 체급 석권에 성공했다. 백전노장 올리베이라를 압도하며 UFC 공식 P4P 랭킹 1위에 섰다.

토푸리아가 올리베이라를 꺾은 후 환호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토푸리아가 P4P 1위에 오른 가운데 마카체프가 2위로 한 계단 떨어졌다. UFC 밴텀급 챔피언 메랍 드발리시빌리 역시 1계단 하락해 3위에 랭크됐다. 이어서 UFC 미들급 챔피언 드리커스 데 플레시스가 4위를 지켰고, UFC 플라이급 챔피언 알렉산드레 판토자가 4계단 점프해 5위에 자리했다.

이어서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 마고메드 안칼라예프, 잭 델라 마달레나, 톰 아스피날, 알렉스 페레이라가 6~10위로 톱10에 포진했다. 맥스 할로웨이, 벨랄 무하마드, 아르만 사루키안, 캄자트 치마예프, 올리베이라가 11~15위로 공식 랭킹에 들었다. 충격적인 은퇴 소식을 알린 존 존스는 P4P 랭킹에서 완전히 제외됐다.

◆ UFC P4P 랭킹(괄호 안 숫자는 지난 순위와 비교)
1위 일리아 토푸리아(+2)
2위 이슬람 마카체프(-1)
3위 메랍 드발리시빌리(-1)
4위 드리커스 데 플레시스
5위 알렉산드레 판토자(+4)
6위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
7위 마고메드 안칼라예프
8위 잭 델라 마달레나(-2)
9위 톰 아스피날(-1)
10위 알렉스 페레이라(-1)
11위 맥스 할로웨이
12위 벨랄 무하마드
13위 아르만 사루키안(+1)
14위 캄자트 치마예프(+1)
15위 찰스 올리베이라(-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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