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잠실 이정원 기자] "오른쪽 무릎 뒤쪽 불편감으로 인한 교체다."
LG 트윈스 문보경이 빠졌다.
문보경은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1회 선제 적시타를 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린 문보경은 2타수 2안타 1볼넷 2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하고 있었다.
그러나 6회 수비 과정에서 아찔한 장면이 발생했다. 팀이 7-1로 앞선 6회 1사 1, 2루에서 어준서의 내야 안타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움찔하는 상황이 나왔다. 아웃 카운트를 늘리기 위해 1루 베이스에 슬라이딩 하는 과정에서 어딘가 통증을 느꼈다. 6회 수비는 다 소화했지만, 6회말 타석에는 나오지 못했다. LG는 구본혁을 투입했다.
LG 관계자는 "수비 도중 슬라이딩하는 과정에서 오른쪽 무릎 뒤쪽 불편감으로 인한 교체"라고 설명했다.

LG는 외국인 타자 오스틴 딘이 왼쪽 옆구리 근육 손상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LG 구단 최초 3년 연속 20홈런을 친 오스틴의 이탈은 LG로서는 뼈아픈 부분. 출루왕 홍창기도 장기 이탈 중이다.
그런 상황에서 LG 팬들은 문보경이 큰 부상을 입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 문보경은 이날 경기 전까지 84경기 86안타 14홈런 61타점 55득점 타율 0.283 OPS 0.862를 기록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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