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문지현 기자] 배우 이미숙이 연하남과 불륜설에 대해 언급했다.
7일 유튜브 '짠한형 신동엽'에서 '이미숙 내가 연하만 좋아한다고? 소문 시원하게 정리하고 간 미숙 씨'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올라왔다. 신동엽은 "아직 사랑을 꿈꾸고 있지 않나"라고 물었고 이미숙은 "그렇지 않다. '연기자로서 매력이 떨어지면 역할에 대해 제한을 느끼겠구나'라는 생각을 많이 한다. 그걸 확인하려고 섣부른 짓도 해본다"라고 밝혔다.
신동엽은 "옛날 연하 스캔들이 그런 걸 확인해 본 거냐"라고 물었다. 앞서 이미숙은 2012년 호스트바에서 일하던 연하 남성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이미숙은 "연기자, 연예인이기에 앞서 한 여자로서 장성한 아들을 둔 어머니로서 무엇보다 오랜 세월을 함께 해온 반려자였던 분의 아내로서 후회와 부끄러움이 없도록 열심히 살아왔다"라고 부인했다.

이후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혐의로 전 소속사 대표와 보도한 기자 2명을 고소했다. 이에 대해 이미숙은 "사람들은 설명을 듣고 싶어 하지 않고 그것만 보고 싶어 한다. 내면은 그렇지가 않은데 '쟤는 저런 애야'라고 글씨로 찍어버린다. 어쨌든 난 연기자고 여자로서 어떤 매력을 상실하지 않았다는 거에 위안을 삼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들이 원색적인 걸로 나를 공격하듯이 나는 나 나름대로 위안을 삼는 것이다. 누구나 살아가면서 있을 수 있는 일이고 실수할 수 있는 일이지만 그냥 스쳐 지나가는 것들이라고 본다. 연상보다 연하가 낫지 않나"라고 너스레를 떨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이미숙은 19금 영화 '뽕'에 대해 "시나리오에 되게 간단하게 적혀 있었다. 그때는 여자 배우들이 계약서 쓰기 전에 항상 확인하는 게 '베드신 수위 어디까지냐'였다. 막상 촬영 현장 가면 전라도 나오고 별게 다 나온다"라고 말했다. 또 "'뽕' 할 때 감독님과 정말 많이 싸웠다. 결국 내가 못 찍겠다고 했더니 대역을 쓰더라"라고 덧붙였다.
이미숙은 "방 닦는 신이 있는데 감독님이 '궁둥이를 들었으면 좋겠다'더라. 이후 영화 나온 걸 보니 내가 방 닦는 모습을 이대근이 몰래 보면서 흥분했더라. 이대근이 바지에 옥수수를 넣은 것이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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