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오늘의집은 글로벌 디자인 플랫폼 피그마(Figma)와 협업해 인공지능(AI) 기반 도구 ‘피그마 메이크’를 활용한 해커톤을 국내 최초로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해커톤은 제한된 시간 내 팀을 구성해 창의적인 디지털 서비스를 기획·구현하는 경진대회다. 이번 행사는 지난 4일 서울 서초구 오늘의집 오피스에서 열렸으며, 전사 직원 100여명이 36개 팀을 꾸려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사전 브레인스토밍을 거쳐 AI를 활용한 업무 효율화 및 서비스 개선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이를 실제로 구현해 결과물을 제출했다. 고객 편의성은 물론, 내부 구성원의 업무 효율을 높이는 기발한 아이디어들이 쏟아졌다.
우승은 이미지 기반 자동 상품 연결 기능을 제안한 ‘AI가 자동으로 연결해주는 오늘의집 제품’ 팀이 차지했다. 수상팀에는 150만원 상당의 상품권과 스페셜 굿즈가 제공됐으며, 실현 가능성 검토를 거쳐 실제 서비스 적용도 추진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리뷰 요약 AI, 코드 리뷰 에이전트, 시공 사례 검색봇 등 실용적인 아이디어들이 수상작에 이름을 올렸다. 비개발 직군 참가자를 위한 특별상도 수여됐다.
이승효 오늘의집 프로덕트 총괄은 “피그마 메이크라는 훌륭한 툴을 활용해 오늘의집 서비스 특성을 유지한 프로토타입을 제작할 수 있었고, 실제 서비스와 동일한 기준으로 실현 가능성도 빠르게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AI 기반 서비스 개발과 경쟁력 강화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해커톤에서 발굴된 아이디어들이 빠르게 실서비스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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