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임현주 기자] 방송인 서정희가 발리로 여행을 떠난 근황을 전했다.
서정희는 8일 소셜미디어에 "내가 쓰고있는 와이드 챙의 모자는 뉴욕 시댁을 방문한 겨울에 샀다. 폐업하는 브랜드에서 19불 주고 산 모자다.
챙이 너무 커서 아무도 사지 않는 모자가 바구니에 있었다. 챙도 구겨져서 펴질지 의문이지만 단번에 내 것 이라는걸 감지했다"라는 글을 시작으로 장문의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공유했다.
서정희는 이어서 "이렇게 득템했다. 여행가면 '바다가에서 찍어봐야지' 생각했다. 발리 오면서 와이드 챙 모자가 생각났다. 돝돌말아 트렁크에 챙겼다. 호텔에서 스팀다림질해서 드디어 한컷 찍었다. 이렇게 나는 19불짜리 와이드챙 모자로 다시 한번 행복을 느끼는 중이다"라며 살면서 작은 아이템을 사면서 느끼는 큰 행복에 대한 소회를 적었다.

공개된 사진 속 서정희는 챙이 아주 넓은 와이드 밀짚모자를 쓰고 표정없이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다. 뉴욕에 방문했을때 19불을 주고 산 모자는 이번 발리 여행에도 챙겨와 다림질을 해서 썼다고 전했다.
이 와이드 챙 모자는 전날 서정희의 딸 서동주가 쓰고 사진을 찍었던 것이다. 모녀가 함께 발리 여행을 통해 같은 모자 다른 느낌으로 서로와 소통하는 모녀 사이를 연출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딸 서동주는 엄마의 게시글에 "너무 예뻐요"라고 댓글을 달아 눈길을 끌었다. 누리꾼들은 "언제봐도 멋지세요" "딸-사위와 함께 좋은 시간 보내세요" "따님과 함께 쓰시네요" "언니가 쓰니까 명품 같아요"라는 반응을 보이며 서정희를 응원했다.
한편 서정희는 지난 2022년 유방암 2기 진단받고, 수술과 항암 치료를 받으며 건강을 회복했다. 지난해 6세 연하의 건축가와 4년쨰 열애 중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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