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문지현 기자] 걸그룹 '레드벨벳'의 조이가 기안84에게 설렌다고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조이 크러쉬 어쩌고 기안84에 플러팅'이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다. 이 글은 지난달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 조이가 출연해 기안84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는 장면이 게시글로 올라온 것이다. 이날 박나래가 탈모 전문 병원을 방문한 후 기안84의 작업실에 찾아갔다.
박나래는 "병원 온 김에 서점 다녀왔다"라고 말하자 기안84는 다정한 말투로 "서점 다녀왔어? 가깝지"라고 답했다. 이를 본 조이는 "너무 다정해서 놀랐다. 좀 설렌다"라고 말해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조이와 같은 소속사인 키는 "너 여기서 말 잘못하면 안 된다"라고 조언을 했고 조이는 "서점 다녀왔어? 이 말 다정하지 않았나?"라고 말하며 부끄러워했다.

전현무는 "박나래가 아파서 그렇다. 안 아프면 '왜 왔어!' 했을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탈모가 왔다는 박나래의 머리를 만지며 기안84는 "여자들은 소갈머리가 빠진다는데 넌 왜 앞에 남성형 탈모가 생겼냐"라고 걱정을 했다. 처방받고 약도 받았다는 박나래의 얼굴을 유심히 보더니 기안84는 "얼굴에 뭘 뺀 거냐"라고 물었다.


박나래는 "쥐젖을 뺐다. 목에 난거 300개 뺐다"라고 말했다. 스트레스 때문에 몸이 망가졌다는 박나래의 말에 기안84는 "미안해. 내가 도움이 못 되는 것 같다"라고 안타까운 목소리로 말했다. 이 장면을 본 조이는 "아 뭐야. 너무 설렌다. 핑크 셔츠부터가 설렌다"라고 밝혔다. 전현무는 "저거 10년 넘게 입은 거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조이는 2021년 가수 크러쉬와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두 사람은 2020년 크러쉬의 싱글 '자나깨나'에서 조이가 피처링으로 참여하며 자연스럽게 가까워졌고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후 조이와 크러쉬의 소속사에서는 "좋은 감정으로 만나고 있다"라고 공식 입장을 내놓았다.
한편 최근 기안84는 유튜브 '인생84'에서 회사에서 있었던 일화를 공개했다. 기안84는 함께 일했던 일러스트레이터 박송은 작가의 작업실을 찾았다. 기안84는 박송은 작가에게 "옛날 생각이 난다. 여행 한 번 다 같이 가자"라고 했고 퇴사 후에도 꾸준히 작업을 이어오고 있는 박송은 작가를 칭찬했다.
박송은 작가는 "미술 강사로 일하던 시절 제자들에 대한 책임감으로 불안장애가 생겼었다. 기안84 회사에서 일할 때도 있었는데 누가 찾아오거나 초인종을 누르면 확 날카로워졌다"라고 고백했다. 기안84는 "우리 회사에 가끔 이상한 분들이 왔다. 덩치 큰 아저씨도 오고 돈 빌려달라는 사람, 술 마시고 오는 사람도 있었다. 그런 상황을 겪게 해서 미안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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