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세부계획 발표···학습 지원 만전
■ 수석교사와 함께하는 현장 맞춤형 수업·평가 연수 성료

[프라임경제]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계획에 따라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세부계획'을 공식 공고했다.
이번 공고에 따르면 2026학년도 수능 주요 일정은 △원서 접수는 8월21일부터 9월5일까지 △시험일 11월13일 △성적 통지 12월5일로 확정됐다.
특히, 응시원서 온라인 사전 입력 이용 시 수험생 개인별 가상계좌가 자동 생성되어 수수료를 납부할 수 있도록 개선됐으며, 경북교육청은 현장 안내를 강화해 혼선을 방지할 계획이다.
또한, 경북교육청은 수험생 증가에 대비해 원서 접수 장소 확보와 시험장 점검, 지원 인력 운영 등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있으며, 홈페이지와 SNS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수능 관련 정보를 신속히 안내해 원활한 원서 접수와 공정한 수능 시행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시행세부계획에는 '킬러 문항' 배제 방침과 EBS 수능 교재·강의와의 연계율을 문항 기준 약 50% 수준으로 유지하겠다는 계획이 포함됐다.
이에 따라 경북교육청은 수능 대비를 위해 91개교를 대상으로 수능 심화 학습 동아리를 운영하고 있으며, 8월과 10월에는 경북의 선생님들이 직접 출제한 자체 모의고사를 준비 중이다.
이와 함께 방학 집중 아카데미와 생성형 AI 기반 학교생활기록부 분석 시스템 구축 등으로 수능 성적 향상과 진학지도 역량 강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수험생들이 혼선 없이 수능을 준비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하고, 맞춤형 지원과 체계적 준비로 안정적 시험 운영과 학생들의 실질적 성적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수석교사와 함께하는 현장 맞춤형 수업·평가 연수 성료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더케이호텔 경주에서 도내 중등 교과 교사 190명을 대상으로 '2025 수석교사와 함께하는 학생의 변화와 성장을 돕는 현장 맞춤형 수업과 평가 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경북 중등 수석교사회가 직접 기획하고 운영한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1월부터 연수 주제를 선정하고 연수국을 구성해 매달 협의회를 진행해 온 수석교사회는, 올해로 7년째 연수를 이어오며 교사들이 가장 절실히 필요로 하는 현장 중심의 프로그램을 꾸준히 발전시켜 왔다.
연수 첫날에는 10개 교과로 나눠 수석교사들이 진행한 '교과별 수업 나눔 콘서트'가 5시간 동안 진행됐다. 교과별 20명 내외로 구성된 소그룹은 수업 및 평가 설계, 수업 시연, 실습과 피드백까지 자율적이고 실질적인 내용으로 구성됐으며, 이를 위해 10개의 연수실이 동시 운영됐다.
이튿날에는 교사 개개인의 선택에 따라 '현장 맞춤형 교수·학습 전략과 실습' 연수가 오전·오후 총 6시간에 걸쳐 다양한 주제로 진행됐다.
△내 마음을 만나는 시간 △art therapy △학습코치형 교사 되기 △사회 참여 프로젝트 수업 △디지털 도구로 교·수·평·기 맛보기 △다양한 질문에서 탐구 질문으로 열어가는 찐수업 △왕초보 김선생의 질문·탐구수업 도전하기 △웃음 팡팡! 행복 팡팡! 수업이 즐거운 아이스브레이킹 등 실제 수업 적용이 가능한 다양한 내용이 포함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연수에 참여한 문정희 상주중학교 교사는 "이렇게 다채롭고 실제적인 연수는 처음이다. 수업을 하며 겪는 고민을 풀 실마리를 얻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이번 연수는 처음으로 1박 2일 일정으로 확대되어 집중도와 몰입도를 높였으며, 강의는 물론 연수 운영까지 모두 자발적인 봉사로 이뤄져 그 의미를 더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연수 첫날부터 자리를 함께하며 "앞으로도 수업 혁신과 학생 성장의 중심에 현장 교사의 역할이 있도록, 수석교사 중심의 연수를 지속 확대하고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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