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GS' 日 아쿼의 진심, 쿠바 엄마 선수의 부담감 지운다…"실바를 돕겠다, GS칼텍스 분위기 좋은 팀" [MD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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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레이나./단양 = 이정원 기자GS칼텍스 레이나./GS칼텍스 SNS

[마이데일리 = 단양 이정원 기자] "실바 선수를 돕겠습니다."

GS칼텍스의 아시아쿼터 일본 출신 아시아쿼터 레이나 토코쿠(등록명 레이나)는 설레는 마음으로 V-리그 두 번째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레이나는 2023-2024시즌 흥국생명의 사상 첫 아시아쿼터 선수로 35경기에 출전해 388점 공격 성공률 36.89%를 기록했다. 2024-2025시즌은 일본에서 뛴 레이나는 다시 한번 아시아쿼터 드래프트를 신청했고, GS칼텍스의 지명을 받았다.

177cm 신장도 나쁘지 않고, 공격력도 좋다. 유서연, 권민지, 김미연 등과 함께 GS칼텍스 아웃사이드 히터 라인에 충분히 힘을 더할 수 있다.

최근 한국에 입국해 팀 훈련에 합류한 레이나는 7일 기자와 만나 "선수들과 감독님이 너무 따뜻하게 맞이해주셨다. GS칼텍스는 분위기가 좋은 팀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GS칼텍스 레이나./GS칼텍스 SNS

레이나가 V-리그에 다시 오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레이나는 "한국 배구 팬분들이 한국에서 다시 플레이를 했으면 좋겠다고 하더라. 나 역시 한국에서 다시 도전을 하고 싶었다"라며 "흥국생명에서 뛸 때 GS칼텍스 미들블로커 선수들이 인상 깊었다. 힘, 파워가 세다고 느꼈다"라고 미소 지었다.

GS칼텍스는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라는 걸출한 외국인 선수가 있다. 레이나의 목표는 실바의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다. 실바는 2023-2024시즌 1005점, 2024-2025시즌 1008점을 기록했다. V-리그 여자부 최초 두 시즌 연속 1000득점 이상을 기록했다.

레이나는 "작년에는 실바 선수 득점이 많았다. 실바 선수를 도와주는 역할도 하고 싶다. 물론 리시브도 해야 한다"라며 "실바 선수를 도와주고 조금이나마 팀에 힘을 더해 순위가 올라갈 수 있도록 하고 싶다. 또한 다치지 않고 시즌을 끝냈으면 좋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GS칼텍스 레이나./GS칼텍스 SNS

끝으로 레이나는 "GS칼텍스 팬들이 많은 응원을 보낼 수 있도록 열심히 플레이하겠다. 아픈 데 없으니까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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