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번호까지 뺏겼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금쪽이 이적 가능성 더 커졌다…"구단에 이적 의사 전달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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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커스 래시포드./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마커스 래시포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날 가능성이 커졌다.

영국 '미러'는 4일(이하 한국시각) "래시포드는 맨유에서 자신의 등번호 10번을 마테우스 쿠냐에게 넘기며, 맨유 복귀 가능성이 사실상 사라졌음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신호를 남겼다"고 밝혔다.

이어 "실제로 래시포드는 현재 팀을 떠나고 싶어 하는 5명의 선수 중 한 명이며, 이들은 구단에 이적 의사를 전달했고, 이에 따라 다음 주 예정된 프리시즌 체력 테스트에는 참석하지 않고 7월 말에 합류하는 것이 허용된다"고 전했다.

래시포드와 함께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제이든 산초, 안토니, 티렐 말라시아가 떠나고 싶은 것으로 알려졌다.

래시포드는 맨유 성골 유스다. 맨유 유니폼을 입고 426경기에 출전해 138골을 터뜨렸다. 지난 2018-19시즌부터 등번호 10번을 달고 뛰었다. 웨인 루니가 팀을 떠나며 공번이 된 10번을 물려받았다.

하지만 올 시즌을 앞두고 영입한 마테우스 쿠냐가 올 시즌부터 맨유의 10번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래시포드는 지난 시즌 후벵 아모림 감독과 사이가 틀어졌다. 지난해 12월 16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맨체스터 더비' 때 처음으로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후 맨유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마커스 래시포드./게티이미지코리아

결국, 애스턴 빌라로 임대를 떠났다. 17경기에서 4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빌라가 완전 이적 조항을 발동하지 않았다. 맨유를 떠나길 원하는 래시포드는 일단 맨유로 다시 돌아왔다.

'미러'는 "소식통에 따르면, 만약 이 선수들이 이적에 실패하더라도 시즌 개막 전 복귀는 가능하며, 이후 이들을 어떻게 활용할지는 아모림 감독의 결정에 달려 있다고 전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래시포드는 계속해서 이적을 추진 중이며, 특히 해외 진출을 선호하고 있다. 그가 가장 원하는 목적지는 바르셀로나다"고 했다.

바르셀로나는 아틀레틱 클루브의 윙어 니코 윌리엄스를 영입하려 했는데, 윌리엄스가 아틀레틱 클루브와 2035년까지 무려 10년 연장 계약을 맺었다. 래시포드 이적 가능성이 커졌다.

'미러'는 "래시퍼드에게는 바르사 이적 가능성이 다시 열렸다. 완전 이적은 물론, 임대 이적 가능성도 있는 상황이다. 한편 리버풀은 바르사의 또 다른 목표였던 루이스 디아스의 이적을 완전히 차단했다"고 했다.

마커스 래시포드./게티이미지코리아

한편, 산초는 유벤투스와 강하게 연결되고 있다.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던 가르나초는 이에 강한 불만을 품었고 팀을 떠나길 원하고 있다.

말라시아는 전력 외 자원으로 평가받았다. 안토니는 지난 시즌 레알 베티스에서 부활의 날개를 펼쳤지만, 아모림 감독의 계획에 그의 이름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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