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SPORTS DNA+ INTERNATIONAL FORUM' 성료…김도균 경희대 교수 "스포츠와 AI, 빅데이터, 네트워크 기술의 융합을 고찰한 소중한 기회"

마이데일리
'2025 SPORTS DNA+ INTERNATIONAL FORUM' 참가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경희대학교 체육대학원 스포츠 DNA+ 학과 제공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스포츠와 AI, 빅데이터, 네트워크 기술의 융합을 통해 미래 스포츠산업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2025 SPORTS DNA+ INTERNATIONAL FORUM'이 4일 경희대학교 서울캠퍼스 청운관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이번 포럼은 경희대학교 체육대학원과 체육대학 스포츠 DNA+학과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했다. 'Movement to Inspire, More than Sports: Beyond Data, Network and AI'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스포츠 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혁신을 위한 실질적인 해법과 연구 성과가 공유됐다.

경희대학교 체육대학원장 오경록 원장이 환영사로 포럼의 시작을 알렸다. 오경록 대학원장은 "스포츠산업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기술 융합을 통해 새로운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며 "AI, 빅데이터와 같은 첨단 기술이 스포츠의 전반적인 시스템 개선은 물론, 산업 전체를 진화시키는 중요한 도구로 자리 잡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포럼을 통해 스포츠와 기술 융합에 대한 국제적 논의가 적극 이루어져 미래 산업에 기여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밝혔다.

국내 전문가들이 모여 스포츠와 기술 융합의 가능성을 심도 있게 논의하며 주요 섹션을 이끌었다. BEPRO 양준선 본부장은 '글로벌 축구 시장의 데이터 분석 및 활용'을 주제로 빅데이터를 활용한 선수 분석과 경기 전략 수립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상명대학교 유상건 교수는 'To infinity, and beyond!'를 짚으며 스포츠 ICT 융합기술의 가능성과 미래 잠재력을 고찰해 참석자들에게 깊은 영감을 주었다.

오전 세션에서는 경희대와 상명대 스포츠 관련 학과 대학원생들이 AI, 빅데이터, 네트워크 기술을 활용한 연구성과를 발표했다. 연구 발표와 포스터 세션에서 참가자들이 상호 피드백을 나누며 신진 연구자들의 창의적 아이디어와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미래 스포츠산업에서 창출할 수 있는 다양한 혁신적 기회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를 벌였다.

오후 세션에서는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를 위한 중요한 협약식이 진행됐다. 한국체육대학교 AI 융합 스포츠분석센터를 비롯해 미국 University of Mississippi, 대만 National Taiwan Normal University 등 6개국 7개 기관이 글로벌 리더 스포츠 AI 및 빅데이터 학회 협약(Global Leader Sport AI & Big Data Society Agreement)을 체결했다. 국제 공동 연구 기반을 본격화했다. 스포츠 기술 연구 및 응용 사례 개발에 있어 더욱 긴밀한 글로벌 협력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리더 스포츠 AI 및 빅데이터 학회 협약식 장면. /경희대학교 체육대학원 스포츠 DNA+학과 제공

경희대학교 스포츠 DNA+학과 김도균 학과장은 "이번 포럼은 스포츠와 AI, 빅데이터, 네트워크 기술의 융합이 단순히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임을 알리는 기회였다"며 "세계 각국 전문가 및 연구자들과 공동으로 미래 스포츠산업의 청사진을 구체화하고, 스포츠와 기술이 만나 창출할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매우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힘줘 말했다.

'2025 SPORTS DNA+ INTERNATIONAL FORUM'은 스포츠와 기술 융합에 대한 혁신적 비전을 제시하며 참가자들에게 큰 울림을 선사했다. 단순한 학문적 논의와 실용적 아이디어 공유로 스포츠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혁신 방향성을 제시했다. 국제 스포츠산업 연구에 새로운 지평을 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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