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S 클럽, 손흥민 영입 협상'…'리그 샐러리캡 무시하는 계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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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게티이미지코리아손흥민/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LA FC가 손흥민 영입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매체 TBR은 3일 'LA FC가 토트넘 주장 손흥민과 미국 이적에 관해 논의했다. LA FC는 올 여름 손흥민을 데려오기 위한 엄청난 거래를 진행 중이다. 토트넘의 프랭크 감독은 손흥민 매각에 대해 관심이 있지만 손흥민의 미래에 대한 최종 결정은 손흥민이 내릴 예정이다. 손흥민은 MLS 클럽과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MLS 클럽은 리그의 샐러리캡을 초과하는 급여를 받는 선수 3명과 계약할 수 있다. LA FC는 최근 지루가 팀을 떠났고 손흥민을 영입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LA FC는 리그 샐러리캡을 초과하는 연봉을 받을 수 있는 선수 2명을 영입할 수 있는 여유가 있다'고 언급했다.

LA FC는 지난달 28일 지루와 결별을 발표했다. AC밀란에서 활약했던 지루는 2023-24시즌 종료 후 LA FC로 이적했고 1년 만에 미국 생활을 마감하게 됐다. 지루는 지난해 LA FC의 US오픈컵 우승을 함께했다. 지루는 2024 US오픈컵 결승전에서 캔사스시티를 상대로 선제골을 터트리며 LA FC 클럽 역사상 첫 우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LA FC를 떠나는 지루는 프랑스 리그1 릴 입단이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다. 지루가 떠난 LA FC는 유럽 무대에서 맹활약을 펼친 손흥민을 영입해 전력 공백을 메울 계획은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스퍼스웹은 2일 '손흥민은 토트넘과의 계약 마지막 시즌을 앞두고 현재까지는 재계약 징후는 없다'면서도 '프랭크 감독은 손흥민과 함께하는 것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다. 프랭크 감독은 손흥민에게 토트넘에 남는다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스퍼스웹은 '손흥민이 토트넘에 복귀하면 핫스퍼웨이에서 프랭크 감독과 먼저 만날 예정이다. 손흥민과 프랭크 감독은 결정을 내리기 전에 미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것'이라며 '토트넘은 손흥민의 미래와 관련한 핵심 결정을 하면서 존중감이 가득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영국 풋볼런던은 지난달 '손흥민이 다음 시즌에도 토트넘에 남는 것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손흥민 이적으로 토트넘이 얻을 어떤 이적료보다 더 가치 있을 것이다. 손흥민은 개인 커리어에서 최악의 시즌을 보냈지만 토트넘은 다음 시즌 손흥민을 잔류시켜 다시 경기력을 회복할 수 있는지 지켜보는 것이 가치있는 일이 될 것이다. 그런 시나리오라면 최근 리버풀과 재계약을 체결한 살라처럼 손흥민도 재계약에 서명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은 감독 교체로 인한 악감정이 팀에 남아있는 상황에서 또 다른 리더십 공백을 만드는 것보다 손흥민을 팀에 잔류시키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이다. 토트넘에 손흥민 만큼 존경을 받는 인물이 있는지 의문'이라고 언급했다.

손흥민과 데이비스/게티이미지코리아손흥민/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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