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야 1300억 윙어 데려가지 않을래?'…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판매에 진심이다, 선수도 첼시 이적에 긍정적

마이데일리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를 판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가르나초는 지난 시즌 맨유 유니폼을 입고 58경기 11골 10도움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활약했다.

하지만 시즌 막판 후벵 아모림 맨유 감독과 갈등이 있었다. 아모림 감독은 토트넘 홋스퍼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 선발 라인업에 가르나초의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가르나초는 자신이 선발진에 포함되지 않은 것에 강한 불만이 있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여름을 즐긴 뒤 어떤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아모림 감독도 물러서지 않았다. 애스턴 빌라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8라운드를 앞두고 진행된 팀미팅에서 가르나초에게 공개적으로 "앞으로 몇 주 안에 널 영입할 팀이 나타나길 기도하라"라고 이야기했다.

맨유는 올 시즌을 앞두고 선수단을 개편하고 있다. 가르나초는 매각 대상으로 알려졌다. 안토니, 마커스 래시포드, 제이든 산초와 함께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게티이미지코리아

여전히 매각 대상들이 팀을 떠나지 않은 상황에서 맨유가 판매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으로 보인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3일(이하 한국시각) "소식통에 따르면, 맨유는 가르나초의 거취를 명확히 하기 위해 중개인을 통해 첼시가 여전히 그에 관한 관심이 있는지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과거 그의 몸값은 7000만 파운드(약 1300억 원)로 책정된 바 있다. '기브미스포츠'는 "이것은 그에게 큰 제안이 들어올 때 타 구단의 관심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했다.

계속해서 "맨유는 첼시가 이번 이적시장에서 리암 델랍과 주앙 페드루를 영입하는데 약 8500만 파운드(약 1575억 원)를 쓴 사실을 인지하고 있으며, 지난 1월에 스포르팅 CP의 다리우 이수구와 지오바니 켄다를 총 6240만 파운드(약 1160억 원)에 데려온 것도 주목하고 있다"고 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게티이미지코리아

가르나초도 첼시 이적에 열려 있다. '기브미스포츠'는 "소식통에 따르면, 첼시 이적은 가르나초 본인도 '만족스러워하는' 선택지로 평가되고 있으며, 그는 세계 각국의 제안을 저울질하고 있지만 이상적으로는 PL에서 자신을 증명하길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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