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종합식품기업 하림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 성과와 향후 계획을 담은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글로벌 기준(GRI Standards 2021)에 맞춰 작성됐으며, 한국능률협회(KMAC)의 제3자 검증을 통해 객관성과 신뢰성을 확보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하림은 지난 한 해 동안 폐목재 바이오매스 보일러를 통해 약 2만1760톤의 탄소 배출을 줄였으며, 에너지 절감으로 온실가스도 2,375톤 감축했다. 폐기물 자원순환율은 89.6%를 달성했다.
또한 동물복지 인증 및 무항생제 인증을 받은 육계 생산 비중은 전체의 71%에 달했다. 동물복지 인증 농가 84곳, 무항생제 인증 농가 243곳을 운영하며 친환경 축산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사회 운영과 내부통제 시스템도 강화했다. 전체 이사 5명 중 3명을 사외이사로 구성해 이사회의 독립성을 높였고, ESG위원회를 포함한 5개 전문위원회를 운영 중이다. 윤리경영 실천 서약률은 92.5%에 달한다.
정호석 하림 대표이사는 “글로벌 기후 위기와 경제적 불확실성 속에서도 ESG 경영을 적극 추진해왔다”며 “명확한 ESG 전략과 구체적인 실천을 통해 지속 가능한 식품산업의 미래를 열고, 모든 이해관계자의 기대에 부응하는 신뢰받는 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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