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진병권 기자] 첼시 FC가 이적시장 움직임을 계속해서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첼시는 여름 이적시장이 개장하자마자 리암 델랍을 영입했다. 이후 꾸준히 여러 선수들과 연결되어 왔고, 지난 2일엔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주앙 페드루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이적료는 6000만 파운드(한화 약 1121억 원)이며, 계약 기간은 2033년 6월까지다.

동시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제이미 기튼스 영입도 앞두고 있다. 기튼스도 영입이 확정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적료는 5000만 파운드(한화 약 934억 원)로 추정된다. 한 달이 채 되지 않은 기간 동안 3명의 공격 자원을 영입했다.
첼시는 전력 외 자원들을 제외하고도 이미 더블 스쿼드 구축에 성공했다. 오른발이 주발인 1군 레프트윙 자원은 유망주 타이릭 조지가 유일했지만, 제이미 기튼스와 주앙 페드루 영입으로 전력 보강에 성공했다. 스트라이커로는 리암 델랍, 니콜라스 잭슨을 보유하고 있다. 라이트윙 자원으로는 페드루 네투, 노니 마두에케를 비롯해 합류를 앞둔 이스테방 윌리앙을 보유하는 등 두꺼운 선수층을 구성했다.

하지만 첼시의 공격진 영입은 멈추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지난 1일(이하 한국 시각), 팟캐스트를 통해 "첼시는 여전히 몇몇 공격 옵션들을 살펴보고 있다. 올랭피크 리옹의 말릭 포파나도 그중 하나다. 또 12월과 1월에는 첼시와 맨유가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와 크리스티안 은쿤쿠에 대해 논의했던 것도 기억할 필요가 있다. 첼시는 다양한 선택지를 가지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첼시 소식에 정통한 맷 로 기자도 첼시가 추가 영입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맷 로 기자는 "첼시는 다음 시즌 1군 스쿼드에 최대 9명의 공격수를 포함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마두에케가 그중 한 명이 될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 아스날이 마두에케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보도했다. 마두에케, 은쿤쿠 등 이적설이 제기되고 있는 선수들을 판매하고 새로운 선수들의 영입을 예상하고 있는 것이다.
첼시는 지난 2022년, 토드 볼리 구단주가 부임한 이후 매 이적시장마다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5시즌 간 이적료 지출은 유럽 전체 1위에 해당한다. 판매 수완도 대단하다. 선수 판매로 얻은 수익도 유럽 전체 1위다. UEFA 챔피언스 리그 진출로 탄력을 받은 이번 시즌도 예외는 아니었다. 첼시는 시행착오를 거치며 점차 안정된 스쿼드를 구축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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