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수입차 판매량 1위는 'BMW'…테슬라 '모델Y' 베스트셀링카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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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델 Y. /테슬라

[마이데일리 = 심지원 기자] BMW가 지난달 수입차 시장에서 테슬라와 메르세데스-벤츠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베스트셀링 모델은 테슬라가 차지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달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전월(2만8189대)보다 1.5% 감소, 전년 동기(2만5300)보다 9.8% 증가한 2만7779대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상반기 누적 13만8120대는 전년 동기(12만5652대)보다 9.9% 증가했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BMW가 6553대로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로는 테슬라 6377대, 메르세데스-벤츠 6037대, 렉서스 1230대, 볼보 1067대, 포르쉐 1056대, 아우디 1042대, 도요타 809대 등으로 순으로 나타났다.

이어 미니 775대, 폭스바겐 717대, 랜드로버 505대, 포드 338대, 폴스타 261대, 지프 252대, BYD 220대, 혼다 142대, 푸조 95대, 링컨 94대 등이 뒤를 이었다.

이 밖에도 캐딜락 64대, 람보르기니 50대, 페라리 26대, 벤틀리 24대, 마세라티 16대, 롤스로이스 13대, 지엠씨 12대, 쉐보레 4대 순으로 팔렸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1만1717대(42.2%), 2000cc~3000cc 미만 5807대(20.9%), 3000cc~4000cc 미만 706대(2.5%), 4000cc 이상 424대(1.5%), 기타(전기차) 9125대(32.8%)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8237대(65.7%), 미국 7141대(25.7%), 일본 2181대(7.9%), 중국 220대(0.8%)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하이브리드 1만4916대(53.7%), 전기 9125대(32.8%), 가솔린 3470대(12.5%), 디젤 268대(1.0%)로 집계됐다.

베스트셀링 모델은 테슬라 모델 Y가 3281대 팔리며 선두에 올랐다. 2위도 테슬라 모델 Y 롱레인지가 2881대로 뒤를 이었다. 메르세데스-벤츠 E 200는 1569대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정윤영 KAIDA 부회장은 "지난달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브랜드별 증감이 혼재하며 전월 대비 소폭 하락했으나 상반기는 다양한 신차 및 원활한 물량수급 등으로 전년 대비 증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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