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세' 황석정 "전 남친, 결혼하자더니 도망가…돈 뜯긴 적도" [4인용식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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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용식탁' 배우 황석정/채널A

[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배우 황석정이 전 남자친구가 갑자기 도망갔다고 밝혔다.

30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은 배우 황석정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박경림은 황석정에게 "힘들었던 사랑이 있었느냐"고 물었다. 이에 육중완은 "(황석정이) 연애 시작할 때부터 사진을 보여준 남자가 있다. 어느 날 전화하더니 도망갔다고 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황석정은 "그런 사람도 있더라. 그 사람에 대해 지인들에게 경고를 많이 받았다. 너무 순진해서 잘 믿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황석정은 "지금은 돌아가신 사진작가 선생님이 연애 고수셨다. 나한테 너 그렇게 살지 말고, 네가 휘어잡는 사람이 되라고 하셨다. 그런데 그게 잘 안되더라. 27살에 남자 손을 처음 잡아봤다"고 이야기했다.

27살에 첫 연애를 했었다는 황석정은 "그전에는 연애를 거부했다. 가슴 아픈 연애를 한 이후에는 내가 너무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원래 치마를 안 입었는데 그땐 미니스커트를 입고 지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 연애는 11년 전이었다고도 했다. 육중완은 "석정 누나가 첫 연애 때 남자친구 사진을 보내줬다. 사귄 지 일주일도 안 됐는데 도시락을 싸고 있더라"라고 대신 설명했다. 예지원은 "남자가 부담스러웠겠다. 결혼 생각하나 보다 했을 수 있겠다"고 했고, 황석정은 "결혼 얘기는 남자가 먼저 했다. 다른 놈한테는 돈도 뜯겼다"고 발끈해 또 한 번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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