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1205억' 지른다! '프랭크 애제자' 영입 임박...英 매체 "긍정적 결말로 이어질 것"

마이데일리
브라이언 음뵈모./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브라이언 음뵈모(브렌트포드) 영입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달 30일(이하 한국시각) “맨유의 음뵈모 영입 추진이 긍정적인 결말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맨유는 브렌트포드에 두 차례 이적 제안을 했으며, 최근 제안은 5500만 파운드(약 1020억원)에 옵션 750만 파운드(약 140억원)를 포함했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대대적인 리빌딩에 돌입했다. 공격진 개편에 집중하며 '문제아' 4명을 매각한 뒤 새로운 선수들을 영입할 예정이다. 울버햄튼 원더러스로부터 마테우스 쿠냐를 영입한 데 이어, 음뵈모 영입도 진행되고 있다.

음뵈모는 카메룬 국적의 공격수로, 좌우 윙어와 최전방 스트라이커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폭발적인 스피드와 날카로운 슈팅, 왕성한 활동량에 더해 전술 이해도와 오프더볼 움직임이 뛰어나 전술적 활용도가 높은 선수로 평가 받고 있다.

브라이언 음뵈모./게티이미지코리아

프랑스 트루아 유스 출신인 음뵈모는 2016년 프로 데뷔 후 2018-19시즌 리그2(프랑스 2부리그)에서 10골 3도움을 기록하며 주목을 받았다. 2019년 브렌트포드로 이적한 뒤, 2020-21시즌에는 8골 10도움으로 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승격을 이끌었다.

승격 이후에도 EPL에서 꾸준히 주전 자리를 지키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올 시즌에는 42경기 20골 8도움으로 커리어 최고의 시즌을 보냈고, 아스날과 리버풀,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을 보유한 구단들로부터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음뵈모는 맨유행을 선택했다.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음뵈모는 자신의 마음을 정했다. 음뵈모가 맨유 이적을 최우선 순위로 설정했다. 음뵈모는 유럽대항전에서 뛸 수 있다는 다른 3개 구단의 오퍼를 뒤로 하고, 맨유를 선택했다”고 전했다.

브라이언 음뵈모./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제 이적은 막바지 협상만 남았다. 맨유는 5500만 파운드(약 1020억원)를 제시했지만 브렌트포드가 이를 거절했고, 이후 6250만 파운드(약 1160억원)로 금액을 상향 조정했다. 현재 브렌트포드는 6500만 파운드(약 1205억원)를 고수하고 있다.

'데일리메일'은 “맨유는 자신들이 제시한 조건이 합리적이라고 판단하고 있으며, 음뵈모는 이미 구단 측에 이적 의사를 전달했다. 협상에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곧 돌파구가 마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1205억' 지른다! '프랭크 애제자' 영입 임박...英 매체 "긍정적 결말로 이어질 것"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