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이 우려한 상황, 김민재 영입 제안이 없다'…강제 잔류 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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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바이에른 뮌헨김민재/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가 팀에 잔류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독일 매체 메르쿠르는 30일 '김민재는 여전히 바이에른 뮌헨의 매각 명단에 올라있지만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를 팀에 남겨둘 수도 있다. 김민재에 대한 구체적인 제안이 없다'며 '바이에른 뮌헨이 피하고 싶었던 시나리오다. 김민재가 팀에 잔류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몇 주 전만 해도 김민재는 엄청난 관심을 받았다. 파리생제르망(PSG)과 사우디아라비아 클럽 알 나스르는 김민재 영입에 진지한 관심을 나타냈다. PSG의 캄포스 단장은 김민재 측근과 이적 논의까지 했다는 보도가 있었다'며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의 이적료로 5000만유로를 원한다. 하지만 아무런 제안이 없는 상황에서 5000만유로에 이적시키는 것은 어려워보인다. 김민재 영입을 원하는 클럽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를 계속 보유해야 한다. 바이에른 뮌헨 선수단 구성과 높은 연봉을 고려하면 이상적인 상황은 아니다'고 언급했다.

메르쿠르는 '김민재는 지속적인 아킬레스건 문제로 인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김민재는 요나단 타와 우파메카노에 이어 세 번째 옵션에 머물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30일 미국 마이애미 하드록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16강전에서 플라멩고에 4-2로 이겨 8강에 진출했다. 아킬레스건 문제로 인해 클럽월드컵 조별리그 경기 엔트리에서 제외됐던 김민재는 이날 경기 교체 명단에 포함됐지만 결장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플라멩고를 상대로 케인이 공격수로 출전했고 코망, 나브리, 올리세가 공격을 이끌었다. 고레츠카와 킴미히는 중원을 구성했고 스타니시치, 요나단 타, 우파메카노, 라이머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노이어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 6분 상대 자책골과 함께 경기를 앞서 나갔다. 코너킥 상황에서 플라멩고의 풀가르가 헤더로 걷어내려 한 볼이 골문안으로 들어갔다.

이후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 10분 케인의 추가골로 점수 차를 벌렸다. 우파메카노가 플라멩고의 역습 상황에서 아라스카에타에게 빼앗은 볼을 이어받은 케인이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왼발로 때린 슈팅은 골포스트를 맞고 골문안으로 들어갔다.

반격에 나선 플라멩고는 전반 33분 제르손이 만회골을 터트렸다. 제르손은 팀 동료 아라스카에타가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으로 내준 볼을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플라멩고는 후반 9분 조르지뉴가 페널티킥 만회골을 기록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올리세가 페널티에어리어에서 핸드볼 파울을 범해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키커로 나선 조르지뉴가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추격을 허용한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28분 케인의 멀티골과 함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케인은 킴미히의 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이어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플라멩고 골망을 흔들었고 바이에른 뮌헨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콤파니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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