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털터리' 랄랄, 침대 이불 들춰보니…"이상한 냄새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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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랄이 육아 난이도 극상이었던 어린 시절에 대해 이야기했다. / 랄랄 소셜미디어 캡처

[마이데일리 = 문지현 기자] 유튜버 랄랄이 어린 시절 있었던 일화를 털어놨다.

최근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랄랄이 어머니와 함께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과시했다. 랄랄의 어머니는 "어느 날 아침이 돼서 제가 '유라야 일어나'라면서 방문을 열었다. 뭐가 슝 하고 지나갔다. 냄새도 너무 고약한 냄새가 났다"라고 말했다.

이어 "'유라(랄랄 본명)야, 이게 무슨 냄새지?'라고 물었는데 표정도 어색하게 냄새 안 난다고 하더라. 근데 뭔가 한 마리가 슝 지나가더라. 햄스터를 몰라서 쥐새끼인지 알았다. 침대 밑에다가 보금자리를 꾸몄다"라고 말했다. 랄랄은 "침대 밑에 20마리를 처음에 키웠는데 새끼를 낳아서 30마리가 됐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랄랄은 엄마 몰래 침대 아래에서 30마리의 햄스터를 키웠다고 밝혔다.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랄랄의 어머니는 랄랄의 침대 밑에 햄스터 30마리가 있어 놀랐다고 밝혔다.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랄랄의 어린시절 어머니는 키우기 힘들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그는 "엄마가 못 키우게 하니까 침대 밑이 동물농장이 됐다. 시치미를 뗐지만 안에서 번식을 해서 소리가 너무 나서 걸렸다. 달팽이는 걸렸다. 반찬 통에 30마리를 잡아서 냉장고에 넣었다. 엄마가 반찬인지 알고 반찬통을 열었다가 너무 놀라셨다. 냉장고를 열어보니 사이드에 잔뜩 붙어 있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랄랄은 불우했던 어린 시절을 공개했다. 그는 "뮤지컬 배우를 꿈꿨는데 형편이 어려워서 하지 못했다. 혼자 예고 입시를 봤지만 떨어졌다. 집에 가스가 끊긴 적은 없지만 반지하에 살았다. 집에 들어가면 바퀴벌레가 사사삭 사라졌다"라고 말했다.

랄랄은 지난해 이동욱을 닮은 11살 연상의 남편과 결혼해 슬하 딸 한 명을 두고 있다. / 랄랄 소셜미디어 캡처랄랄의 부캐릭터인 이명화가 화제다. / 랄랄 소셜미디어 캡처

또 "약을 치고 나가면 방 한 개가 다 바퀴벌레로 가득 찼다. 이사 가면 바퀴벌레가 따라왔다. 대학로 무대에 올랐는데 정산을 못 받았다. 이미 아르바이트를 3~4개 하고 있었다. 중학생 때부터 알바를 했는데 고깃집, 공장, 모델, 통역, 웨딩홀 등에서 일했다. 그런데 하고 싶은 일이 따로 있다 보니 한 회사에 오래 있지를 못했다. 웨딩 플래너 제안도 받았지만 꿈을 포기할 수 없어서 거절했다"라고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랄랄 어려웠구나", "그래도 지금은 하고 싶은 걸 하니 다행이다", "성공해서 다행이야", "내가 다 뿌듯하다", "이명화 너무 웃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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